감(甘)
[형] ① "달다"로 해석한다.
☞ 『論語, 陽貨』: 食旨不甘, 聞樂不樂(음식을 먹어도 달지 않고, 음악을 들어도 즐겁지 않다).
② "맛있는 음식". "단 음식"으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上』: 爲肥甘不足於口與, 輕煖不足於體與(기름지고 단 음식이 입에 부족해서 입니까? 가볍고 따뜻한 옷이 몸에 부족해서 입니까)?
③ "달게 여기다"로 해석한다.
☞ 『孟子, 盡心上』: 飢者甘食, 渴者甘飮(굶주린 사람은 달게 먹고, 목마른 사람은 달게 마신다).
감(堪)[동] “견디다", "감내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雍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을 먹으며 누추한 집에서 사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그 근심을 견뎌 내지 못한다).
감(敢)
1. [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며, "감히", "실례되는"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先進』: 曰 "敢問死." 曰 “未知生, 焉知死"([자로가] "죽음에 대해 감히 묻겠습니다"라고 하자, [공자가] "삶도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라고 하였다).
☞ 『孟子, 公孫丑上』: 敢問夫子之不動心與告子之不動心, 可得聞與(감히 스승님의 부동심과 고자의 부동심을 묻사오니,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2. [조] 어떤 일을 할 용기가 있음을 나타내며, "감히", "함부로"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公治長』: 賜也何敢望回. 回也聞一以知十, 賜也聞一以知二(저 賜[子貢]가 어떻게 감히 顔回에 견주겠습니까? 顔回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지만 저는 하나를 들으면 둘만 압니다).
☞ 『孟子, 梁惠王下』: 臣始至於境, 問國之大禁, 然後敢入(제가 처음 제나라 국경에 이르러서는 나라에서 크게 금하는 것을 물은 연후에야 감히 들어왔습니다).
감(監)
[동] ① "귀감으로 삼다", "거울삼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八佾』: 周監於二代, 郁郁文哉! 吾從周(周나라는 夏殷 두 왕조를 귀감으로 삼았으니 찬란하도다 문화여! 나는 周나라를 따르리라).
② "살피다", "감독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下』: 周公使管叔監殷(주공이 관숙으로 하여금 은나라를 살피게 하였습니다).
감(憾)[명] "실망", "불만", "유감"으로 해석한다.
☞ 『論語, 公治長』: 與朋友共敝之而無憾(친구와 함께 쓰다가 그것이 헤어지더라도 유감이 없고자 합니다).
☞ 『孟子, 梁惠王上』 : 是使民養生喪死無憾也(이는 백성들로 하여금 산 자를 양육하고 죽은 자를 장사 지내는 데에 유감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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