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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極)
《說文解字》에서 "極, 棟也."라고 하였는데, 《說文解字繫傳》에서 "極은 용마루의 동량이다. 지금 사람들은 높고 깊은 것을 極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가 이로부터 나왔다."고 하였다.
ⓘ 동작, 행위, 성질, 상태 등의 정도가 최고조에 도달했음을 나타낸다. "매우", "가장", "힘껏", "몹시" 등으로 해석한다.
☞ 《楚辭, 天問》: 洪泉極深, 何以塡之(홍수가 매우 심한데 무엇으로써 이를 메웠던가)?
☞ 《戰國策, 燕策一》: 孤極知燕小力少, 不足以報 (나는 燕나라가 힘이 부족하여 보복하지 못하는 것을 매우 잘 안다).
② 목적어가 가리키는 사물이 모두 어떤 동작이나 행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됨을 나타낸다. "모두", "다" 등으로 해석한다.
☞ 牧乘《七發》: 於是使博辯之士, 原本山川, 極命草木 (이에 박학하고 언변있는 선비들로 하여금 산천의 본원을 진술하며, 초목의 명칭을 다 말하도록 하였다).
아래는 연세대학교에서 출간한 [허사 대사전]에서 뽑아 정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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