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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진심상(盡心上) 10] 문왕이 오고 나서야 백성이 일어난다 / 대문왕이후흥장[待文王而後興章]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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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待文王而後興者(대문왕이후흥자), 凡民也(범민야).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문왕을(文王) 기다리고(待) 나서(而後) 일어나는 사람은(興者), 평범한 백성이다(凡民也).

 

興者, 感動奮發之意. 凡民, 庸常之人也.

흥이란(興者), 감동하고(感動) 분발한다는(奮發之) 뜻이다(意). 범민(凡民)은, 평범한(庸常之) 사람이다(人也).

 

若夫豪傑之士(약부호걸지사), 雖無文王(수무문왕), 猶興(유흥).”

저(夫) 호걸스러운(豪傑之) 선비와(士) 같다면(若), 비록(雖) 문왕이 없더라도(無文王), 홀로(猶) 일어선다(興).”

  • '약부若夫'는 '저~과 같은 것'으로 해석해도 되고, 발어사로 보고 해석하지 않아도 된다. 

 

○ 豪傑, 有過人之才智者也. 蓋降衷秉彝, 人所同得, 惟上智之資無物欲之蔽, 爲能無待於敎, 而自能感發以有爲也.

호걸(豪傑)은, 사람의(人之) 재주와 지혜를(才智) 넘어섬을 가진(有過) 사람이다(者也). 대체로(蓋) 내려준 속마음(降衷, 성)과 가진 도리(秉彝, 이성)는, 사람이(人) 같이(同) 얻은 것(所得)이지만, 오직(惟) 상지의(上智之) 자질에게(資) 물욕이(物欲之) 가림이(蔽) 없어서(無), 가르침을(於敎) 기다리지 않고도(無待, 而) 스스로(自) 감발해서(能感發以) 큰 일(有爲)을 할 수 있다(爲能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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