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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진심상(盡心上) 12] 도리로 백성을 부리면 원망하지 않는다 / 이일도사민장(수로부원장)[以佚道使民章(雖勞不怨章)]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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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도리로 백성을 부린다면 비록 죽더라도 백성이 원망하지 않는다

孟子曰: “以佚道使民(이일도사민), 雖勞不怨(수로불원); 以生道殺民(이생도살민), 雖死不怨殺者(수사불원살자).”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편안한(佚) 도리로(道) 백성을 부리면(使民), 비록(雖) 수고롭더라도(勞) 원망하지 않고(不怨); 사는(生) 도리로(道) 백성을 죽이면(殺民), 비록(雖) 죽더라도(死) 죽이는 사람을(殺者) 원망하지 않느다(不怨).”

 

程子曰: “以佚道使民, 謂本欲佚之也, 播穀乘屋之類是也. 

정자가 말하기를: “이일도사민(以佚道使民)은, 본래(本) 그것(之, 백성)을 편안하게(佚) 해주려는(欲) 것을 말하니(謂也), 곡식을 심고(播穀) 집을 올리는(乘屋之) 따위가(類) 이것이다(是也).

 

以生道殺民, 謂本欲生之也, 除害去惡之類是也. 

이생도살민(以生道殺民)은, 본래(本) 그들을(之) 살도록(生) 하려는(欲) 것을 말하니(謂也), 해악을 없애고(除害) 악을 제거하는(去惡之) 따위가(類) 이것이다(是也). 

 

蓋不得已而爲其所當爲, 則雖咈民之欲而民不怨, 其不然者反是.”

대개(蓋) 어쩔 수 없이(不得已而) 그(其) 마땅히(當) 할 것을(所爲) 한다면(爲, 則) 비록(雖) 백성의(民之) 하고자 함을(欲) 어기더라도(咈而) 백성이(民) 원망하지 않고(不怨), 그(其) 그렇지 않은(不然) 것은(者) 이것과 반대다(反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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