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허사 - 접속사 2] 점층접속사(況, 且~況)와 선택접속사(與其~豈若, 與~孰, 抑~與, 乎~也, 不~則)
1) 점층접속사 점층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나 구를 연결하여 특정한 의미를 강조한다. 1-1) 況(而況) 上句에 정도가 높은 것을 제시하고 下句에 '況(而況)'을 사용하여 정도가 낮은 것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문장 끝에 구말어기사 '乎'가 반드시 호응한다. 仁智周公未盡也, 而況於王乎? (어짐과 지혜는 주공도 다하지 못하였으니, 하물며 왕에게 있어서랴?) ☞ '況(접속사) + (술어 생략) + 於(개사) + 王(개사목적어) + 乎'의 구조로서 上句에 정도가 높은 것, 下句에 정도가 낮은 것이 온다. 其居使之然也, 沉居天下之廣居者乎? (그 거처가 그로 하여금 그렇게 만든 것이니, 하물며 천하의 광거에 거하는 자에게 있어서랴?) ☞ '況(접속사) + 居(술어) + 天下之廣居者(목적어) + 乎'의 구조다. 1-2)..
2023. 9. 15.
[한문의 허사 - 부사 6] 어기부사와 누가부사(固, 乃, 果, 胎, 或, 曾, 敢, 竊, 庶幾, 滋, 又, 復, 亟)
어기부사는 확인이나 강조, 추측을 나타내는 부사로 술어 앞에서 술어의 동작이나 상태에 대한 어기를 나타낸다. 1) 固 확인이나 강조하는 어기를 나타내며 우리말로 '정말로, 본래'로 해석한다. 百工之事, 固不可耕且為也. (백공의 일은 정말로 밭을 갈면서 또 할 수 없는 것이다.) ☞ ‘百工之事(주어) + 固(부사어) + 不 + 可(조동사) + 耕且爲(술어) +也'의 구조로서 어기부사 '固'가 동사를 수식한다. 孟子曰 不亦善乎? 親喪固所自盡也. (맹자께서 말씀하기를 '또한 좋지 않은가? 부모상은 진실로 직접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親喪(주어) + 固(부사어) + 所自盡(술어) + 也'의 구조로서 어기부사 '固'가 명사를 수식한다. 2) 乃 확인이나 강조하는 어기를 나타내며 우리말로 ..
202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