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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입문/명심보감(明心寶鑑)34

[명심보감(明心寶鑑) 2] 천명편(天命篇) 孟子曰, 順天者存(순천자존), 逆天者亡(역천자망). 맹자(孟子)가 말하기를(曰), 하늘을(天) 따르는(順) 사람(者)은 보존되고(存), 하늘을(天) 거스르는(逆) 사람(者)은 망한다(亡). 順天者: '者'는 다른 말과 붙어서 의미의 한 단락을 이룬다. 즉, 여기서는 順天者가 하나의 명사구로 주부(主部)에 해당한다. 逆天者亡: '亡'은 망할 망이다. 고대에 亡자는 無자와 통용되어 쓰였다. 즉 亡을 “무”로 읽었고, 그 의미도 “없을 無”와 같 았다. 여기서도 亡(무, 망)는 存과 의미의 대칭을 이룬다. 康節邵先生曰, 天聽寂無音(천청숙무음), 蒼蒼何處尋(창창하처심), 非高亦非遠(비고역비원), 都只在人心(도지재인심). 소강절(康節邵) 선생이(先生) 말하기를(曰), 하늘이(天) 듣는(聽) 것은 고요하여(寂) 소.. 2022. 10. 18.
[명심보감(明心寶鑑) 1] 계선편(繼善篇) 子曰, 爲善者(위선자), 天報之以福(천보지이복). 爲不善者(위불선자), 天報之以禍(천보지이화).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을(善) 행하는(爲) 사람은(者), 하늘이(天) 그에게(之) 복으로(以福) 보답한다(報). 불선(不善)을 행하는(爲) 사람(者)은, 하늘이(天) 그에게(之) 화로써(以禍) 보답한다(報). 子曰: 夫子의 줄임말로 스승을 높일 때 쓰인다. 여기서는 공자(B.C.551~B.C.479)를 높여 부른 것이다. ‘子’를 접미사로 써서 활용해온 예를 든다면 공자는 물론이고, 老子․莊子․程子․朱子의 경우가 그것이다. 그런데 접미어로 써서 존칭 하는 것이 부족하였던지, 子程子의 경우처럼 姓의 앞에도 붙여 존칭의 의미를 더하는 경우도 있다. 爲善者: '爲'는 타동사로 “~을 하다. ~을 행하다”의 뜻이..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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