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맹의길/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19-a] 무왕과 주공의 효가 극진하구나 / 달효장(達孝章) / 무왕주공 기달효의호(武王周公 其達孝矣乎)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8.
반응형

효는 조상의 뜻을 잘 잇는 것이다

19.1 子曰: “武王ㆍ周公(무왕주공), 其達孝矣乎(기달효의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무왕과 주공은(武王周公), 아마도(其) 모두가(達) <인정하는> 효자일 것이다(孝矣乎)!

 

達, 通也. 承上章而言武王ㆍ周公之孝, 乃天下之人通謂之孝, 猶孟子之言達尊也.

달은, 통함(보편적으로 두루 미침)이다. 윗 글을 이어서 무왕과 주공의 효를, 천하 사람이 모두 효라고 하고, 맹자가 달존(보편적으로 두루 귀하게 여김)이라고 말한 것과 같다는 말이다. 

 

19.2 夫孝者(부효자), 善繼人之志(선계인지지), 善述人之事者也(선술인지사자야). 

무릇 효라는 것은(夫孝者), 사람의(人之, 조상) 뜻(志)을 잘 잇고(善繼), 사람의(人之, 조상) 일(事)을 잘 전하는(善述) 것이다(者也)

 

上章言武王纘大王ㆍ王季ㆍ文王之緖以有天下, 而周公成文ㆍ武之德以追崇其先祖, 此繼志述事之大者也. 

윗장은 무왕이 태왕, 왕계, 문왕의 일을 계승하여 천하를 가졌고, 주공이 문왕과 무왕의 덕을 이루고 선조를 추존한 것을 말하니, 이것이 뜻을 계승하고 일을 잇는 것 중에서 큰 것이다. 

 

下文又以其所制祭祀之禮, 通于上下者言之.

다음 글에서 그 제사 지내는 예법을 만든 것이, 윗사람과 아랫바람에게 보편적으로 미치는 것을 말했다.

 

19.3 春秋修其祖廟(춘추수기조묘), 陳其宗器(진기종기), 設其裳衣(설기상의), 薦其時食(천기시식). 

복과 가을에(春秋) 그(其) 선조의 사당을(祖廟) 수리하고(), 그(其) 제사 그릇(宗器)을 진열하고(陳), 그(其) 상의(裳衣, 선조가 남긴 의복)를 늘어놓고(設), 그(其) 시식(時食, 제철에 나는 음식)을 올린다(薦)

 

祖廟, 天子七, 諸侯五, 大夫三, 適士二, 官師一. 

선조의 사당은, 천자는 일곱, 제후는 다섯, 대부는 셋, 상사는 둘, 관사는 하나를 둔다.

 

宗器, 先世所藏之重器, 若周之赤刀ㆍ大訓ㆍ天球ㆍ河圖之屬也.

종묘의 기물은 선대가 소장한 것으로 귀중한 기물이니, 주나라의 적도, 대훈, 천구, 하도와 같은 것이다.

 

裳衣, 先祖之遺衣服, 祭則設之以授尸也.
상의는 선조가 남긴 의복이니, 제사에서 그것을 펼쳐 시동이 <입도록> 주었다. 

 

時食, 四時之食, 各有其物, 如“春行羔豚, 膳膏香”之類是也.

제철 음식은, 사계절의 음식이니, 각기 그에 맞는 음식이 있어서, 봄에는 염소와 돼지를 쓰고, 소기름을 쓴다고 한 것이 이것과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