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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입문/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천지인지도(天地人之道) 1-11] 시제문자 내복의상(始制文字하고 乃服衣裳)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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始制文字(시제문자)하고 乃服衣裳(내복의상)이라

처음에(始) 문자를(文字) 만들고() 이에(乃) 웃옷과(衣) 치마(裳)를 입었다(服)

  • 單獨 字體가 文이고, 複合 字體가 字이다.(《註解》) 예를 들면 文은 一‧木‧文 등과 같이 단독으로 이루어진 상형‧지사 글자이고, 字는 江‧林‧字 등과 같이 복합으로 이루어진 회의‧형성 글자이다. 文은 象形‧指事로서 이것을 모으면 字가 이룩되고, 字는 會意‧形聲으로서 이것을 분석하면 文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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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古(상고)에 無文字(무문자)하여 結繩爲治(결승위치)러니 

상고 시대에(上古) 문자가(文字) 없어서() 끈을 묶어(結繩) 다스림을 했는데(爲治, 정치했는데), 

 

伏羲始造書契(복희시조서계)하여 以代結繩(이대결승)하며 

복희가(伏羲) 처음(始) 글자로 쓰는 부호(書契)를 만들어(造) 그것으로(以) 끈 묶음을(結繩) 대신하고(代) 

 

其臣蒼詰(기신창힐)이 觀鳥跡而制字(관조적이제자)하니 爲文字之始(위문자지시)라 

그의(其) 신하(臣) 창힐(蒼詰)이 새의(鳥) 발자국(跡)을 보고(而) 글자를(字) 만드시() 문자의(文字之) 시작(始)이 된다(

 

上古(상고)에 無衣裳(무의상)하여 取木葉皮革以蔽體(취목엽피혁이폐체)러니

상고 시대(上古)에 웃옷과 치마가(衣裳) 없어(無) 나뭇잎(木葉)과 짐승 가죽을(皮革) 취하여(以) 몸을 가렸으니(蔽體) 

 

黃帝爲冠冕衣裳(황제위관면의상)하여 

황제가(黃帝) 관면과(冠冕) 의상을(衣裳) 만들어(爲) 

 

以肅觀瞻(이숙관첨)하고 以別等威(이별등위)하니 爲衣裳之始(위의상지시)라

그것으로(以) 보이기를(觀瞻) 엄숙하게(肅) 하고 그것으로(以) 등위를(等威) 구별하니() 의상의(衣裳之) 시초가(始) 되었다(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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