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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후배/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유행해(儒行解) 5-5] 유자는 인을 머리에 이고 의를 품에 안고 / 유유충신이위갑주(儒有忠信以為甲冑)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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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有忠信以爲甲冑(유유충신이위갑주), 禮義干櫓(예의위간로); 戴仁而行(대인이행), 抱義而處(포의이처); 雖有暴政(수유폭정), 不更其所(불경기소); 其自立有如此者(기자립유여차자). 

유자에게는(儒) 충신을(忠信以) 갑주로 삼고(爲甲冑), 예의를(禮義) 방패로 삼고(干櫓); 인을 머리에 이고(戴仁而) 다니고(行), 의를 안고(抱義而) 머물며(處); 비록(雖) 폭정이 있더라도(有暴政), 그 머무는 곳을(其所) 바꾸지 않음이(不更) 있으니(有); 그(其) 스스로 섬에(自立) 이와 같음이(如此) 있는(有) 사람이다(者). 

 

儒有一畝之宮(유유일무지궁), 環堵之室(환도지실), 篳門圭窬(필문규유), 蓬戶甕牖(봉호옹유), 易衣而出(역의이출), 幷日而食(병일이식); 

유자는(儒) 한 이랑의(一畝之) 집과(宮), 에두른 담으로 된(環堵之) 방과(室), 싸리문과(篳門) 좁은 문(圭窬), 쑥대로 엮은 문과(蓬戶) 옹기 창문(甕牖, 깨진 항아리 주둥이로 만든 창문)으로 만든 집에서, 옷을 바꿔 입고(易衣, 가족끼리 바꿔 입음) 나가고(出), 이틀에(日而) 한 번 먹는(食) <가난함이> 있지만(有); 

 

上荅之(상답지), 不敢以疑(불감이의); 上不荅(상불답), 不敢以諂(불감이첨); 其士有如此者(기사유여차자). 

임금이(上) 그에게(之) 대답하더라도(荅, 의견을 들어주어도), 감히(敢) 그것으로(以) 의심하지 않고(疑); 윗사람이(上) 답하지 않더라도(不荅), 감히(敢) 그것으로(以) 아첨하지 않으니(諂); 그 선비다움에(其士) 이와 같음이(如此) 있는(有) 사람이다(者). 

 

儒有今人以居(유유금인이거), 古人以稽(고인이계), 今世行之(금세행지), 後世以楷(후세이위해); 若不逢世(약불봉세), 上所不援(상소불원), 下所不推(하소불추), 詭諂之民(궤첨지민), 

유자에게는(儒) 有지금 사람으로써(今人以) 살지만(居), 옛사람으로써(古人以) 본받고(稽), 지금 세상의(今世) 행한 것을(行之), 후세 사람이(後世) 본보기로 삼도록(以楷) 하며; 만약(若) 세상을(, 때) 만나지 못하면(不逢), 윗사람이(上) 당기는 않는(不援) 것과(所), 아랫사람이(下) 밀지 않는(不推) 것, 참소하고 아첨하는(詭諂之) 백성이(民), 

 

有比黨而危之者(유비당이위지자), 身可危也(신가위야), 其志不可奪也(기지불가탈야); 雖危(난위), 起居猶竟信其志(기거유경신기지), 乃不忘百姓之病也(내불망백성지병야); 其憂思有如此者(기우사유여차자). 

어울려 무리 짓고(比黨而) 그를 위험하게 하는(危之) 사람(者)이 있더라도(有), 그 몸을(身) 위태롭게 할(危) 수 있지만(也), 그 뜻을(其志) 뺏을(奪) 수 없고(不可也); 어렵고 위태롭더라도(雖危), 살아감이(起居) 오히려(猶) 끝까지(竟) 자기 뜻을(其志) 믿고(信), 그리하여(乃) 백성의(百姓之) 고통을(病) 잊지 않으니(不忘也); 그(其) 걱정과 생각에(憂思) 이와 같음이(如此) 있는(有) 사람이다(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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