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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후배/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 왕언해(王言解) 3-3] 칠교는 백성을 다스리는 근본이다 / 칠교자 치민지본(七敎者 治民之本)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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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가르침이 안정되면 근본이 바르게 된다

曾子曰: 「敢問何謂七教(감문하위칠교)?」

증자가 말하기를: 「감히(敢) 무엇을(何) 칠교라고(七教) 하는지(謂) 묻습니다(問)

 

孔子曰: 「上敬老, 則下益孝(상경로 즉하익효); 上尊齒, 則下益弟(상존치 즉하익제); 上樂施, 則下益寬(상요시 즉하익관); 上親賢, 則下擇友(상친현 즉하택우); 上好德, 則下不隱(상호덕 즉하불은); 上惡貪, 則下恥爭(상오식 즉하치쟁); 上廉讓, 則下恥節(상렴양 즉하치절). 此之謂七教(차지위칠교).

공자가 말하기를: 「윗사람이(上) 노인을 공경하면(敬老, 則) 아랫사람이(下) 더욱 효도하고(益孝); 윗사람이(上) 나이 많은 사람을 높여주면(尊齒, 則) 아랫사람이(下) 더욱(益) 공경하고(弟); 윗사람이(上) 베푸는 것을 좋아하면(樂施, 則) 아랫사람이(下) 더욱 너그럽고(益寬); 윗사람이(上) 현자를 친애하면(親賢, 則) 아랫사람이(下) 벗을 가리고(擇友); 윗사람이(上) 덕을 좋아하면(好德, 則) 아랫사람이(下) 숨지 않고(不隱); 윗사람이(上) 탐욕을 싫어하면(惡貪, 則) 아랫사람이(下) <이익> 다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恥爭); 윗사람이(上) 청렴하고 겸손하면(廉讓, 則) 아랫사람이(下) 부끄러움을 알고(恥) 예절을 지킨다(節). 이것을(此之) 칠교라고 한다(謂七教).

 

七教者(칠교자), 治民之本也(치민지본야). 政教定(정교정), 則本正矣(즉본정의).

칠교는(七教者), 백성을 다스리는(治民之) 근본이다(本也). 정치와(政) 가르침이(教) 안정되면(定, 則) 근본이 바르게 된다(本正矣).

 

凡上者, 民之表也(민지표야). 表正則何物不正(표정즉하물부정)?

무릇(凡) 윗사람은(上者), 백성의(民之) 모범이다(表也). 모범이(表) 바르면(正則) 어떤 물건이(何物) 바르게 되지 않겠는가(不正)?

 

是故人君先立仁於己(시고인군선립인어기), 然後大夫忠而士信(연후대부충이사신), 民敦俗樸(민돈속박), 男愨而女貞(남각이여정).

이런 까닭에(是故) 임금이(人君) 먼저(先) 자기에게(於己) 인을 세우고(立仁), 나서야(然後) 대부가(大夫) 충성하고(忠而) 사가(士) 믿음을 가지며(信), 백성이 돈독해지고(民敦) 풍속이 순박해지며(俗樸), 남자는 성실해지고(男愨而) 여자는 정숙해진다(女貞).

 

六者, 教之致也(육자 교지치야). 布諸天下四方而不怨(시저천하사방이부조), 納諸尋常之室而不塞(납저추상지실이불색), 等之以禮(등지이례), 立之以義(입지이의), 行之以順(행지이순), 則民之棄惡如湯之灌雪焉(즉민지기악여탕지관설언)!」

여섯 가지는(六者), 가르침의(教之) 극치다(致也). 천하 사방에(諸天下四方) 두루 퍼지면(而) 원망하지 않고(不怨), 예사로운(尋常之) 집에(室) 받아들여도(而) 막히지 않고(不塞), 예로써(以禮) 그것을 같게 하고(等之), 의로써(以義) 그것을 세우고(立之), 순으로써(以順) 그것을 실행한다면(行之, 則) 백성이(民之) 끓는 물이(湯之) 눈 위에(雪焉) 부어진(灌) 것처럼(如) 악을 버릴 것이다(棄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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