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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이 생각하는 선비의 모습
子張曰: “士見危致命(사견위치명), 見得思義(견득사의), 祭思敬(제사경), 喪思哀(상사애), 其可已矣(기가이의).”
자장이 말하기를: “선비는(士) 위험을 보면(見危) 목숨을 버리고(致命), 이익을 보면(見得) 의를 생각하고(思義), 제사에는(祭) 공경을 생각하고(思敬), 상사에는(喪) 슬픔을 생각하면(思哀), 아마도(其) 괜찮을 것이다(可已矣).”
- 其可已矣: '其'는 '아마'로 추측을 표시하는 부사다. '已矣'는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음을 표시하는 어기 조사로 단정적인 어기를 내포한다.
致命, 謂委致其命, 猶言授命也. 四者立身之大節, 一有不至, 則餘無足觀. 故言士能如此, 則庶乎其可矣.
치명(致命)은, 자기 목숨을(其命) 바침을(委致) 말하고(謂), 수명을(授命) 말함과(言) 같다(猶也). 네 가지는(四者) 입신의(立身之) 큰 일이니(大節), 하나라도(一) 이르지 못함이(不至) 있다면(有, 則) 나머지는(餘) 볼 것도(足觀) 없다(無). 그러므로(故) 선비가(士) 이와 같을(如此) 수 있다면(能, 則) 그 거의 괜찮음에(乎其可) 가깝다고(庶) 말할 수 있다(言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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