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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10-a] 누구의 강함을 말하느냐? / 자로문강장(⼦路問强章) / 남방지강여 북방지강여 억이강여(南方之强與? 北方之强與? 抑而强與?)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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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강함을 물어본 것이 아닌가?

10-1 子路問强. (자로문강)

자로(子路)가 강함(强)을 물었다(問).

 

子路, 孔子弟子仲由也. 子路好勇, 故問强.

자로(子路)는, 공자 제자(孔子弟子)로 중유다(仲由也). 자로(子路)가 용맹함(勇)을 좋아했고(好), 그러므로(故) 강함(强)을 물었다(問).

 

10-2 子曰: “南方之强與(남장지강여)? 北方之强與(북방지강여)? 抑而强與(억이강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남방(南方)의(之) 강함(强)인가(與)? 북방(北方)의(之) 강함(强)인가(與)? 아니면(抑) 너의(而) 강함(强)인가(與)?

  • 억이강여(抑而强與) : 주희는 이(而)를 너로 풀어서 네가 힘써 실천해야 할 강함으로 풀었다. 그것은 곧 고군자 이하의 네 가지, '화이불류, 중립이불기, 국유도불색언, 국무도지사불변'이라고 했다. 
  • 억이강여의 이(而)에 대해서 정현은 너(汝)라고 풀면서 중국을 말한다고 했다. 이렇게 해석하면 남방과 북방, 중국의 세 가지 등급이 만들어진다. 
  • 남방과 북방을 대비하고 있다. 예기정의에 보면 남방은 '형양지남'으로 지금의 광동성에 해당한다. 남방은 풍기가 유약하지만 인내하는 힘(불보무도)으로 이겨내는 강함이다. 반면에 금혁을 깔고 자면서 죽더라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북방의 강함이다. <중용 한글역주, 김용옥>

 

抑, 語辭. 而, 汝也.

억은, 어조사다. 이(而)는, 너(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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