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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이루상(離婁上) 25] 옛 도를 배워 먹고 마신다 / 포철장[餔啜章] / 아불의자학고지도이이포철야(我不意子學古之道, 而以餔啜也.)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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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謂樂正子曰: “子之從於子敖來(자지종어자오래), 徒餔啜也(도포철야). 我不意子學古之道(아불의자학고지도), 而以餔啜也(이이포철야).”

맹자가(孟子) 악정자에게(樂正子) 일러 말하기를(曰): “그대가(子之) 자오를 따라서(從於子敖) 온(來) 것이, 단지(徒) 먹고 마시는(餔啜) 것이다(也). 나는(我) 그대가(子) 옛 도를(古之道) 배워서(, 而) 그것으로(以) 먹고 마시는 것은(餔啜) 생각지도 못했다(不意也).”

  • 子之從於子敖來: '之'는 주어절에 쓰인 주격조사다. 
  • 而以餔啜也: '以' 뒤에 '古之道'가 생략된 것으로 보고 해석한다. 

 

○ 徒, 但也. 餔, 食也. 啜, 飮也. 言其不擇所從, 但求食耳. 此乃正其罪而切責之.

도(徒)는, 단지다(但也). 포(餔)는, 먹음이다(食也). 철(啜)은, 마심이다(飮也). 그(其) 따르는 것(所從)을 택하지 않고(不擇), 단지(但) 먹을 것을(食) 구했을(求) 뿐이라는(耳) 말이다(言). 이것은(此) 바로(乃) 그 죄를(其罪) 바로잡고(正而) 그를(之) 간절하게(切) 꾸짖은(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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