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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계씨(季氏) 16-12] 백성이 오래도록 칭송하는 사람 / 제경공유마천사 사지일 민무덕이칭언(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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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칭송받는 사람

齊景公有馬千駟(제경공유마천사), 死之日(사지일), 民無德而稱焉(민무덕이칭언). 伯夷叔齊餓於首陽之下(백이숙제아어수양지하), 民到于今稱之(민도우금칭지).

제나라(齊) 경공이(景公) 말(馬) 4천 마리(千駟)를 가졌다(有), 죽는(死之) 날(日)에, 백성이(民) 덕이 있다고 하여(德而) 그에 대해(焉) 칭송함이(稱) 없었다(無). 백이와(伯夷) 숙제는(叔齊) 수양산 아래서(於首陽之下) 굶주렸다(餓), 백성이(民) 지금에(于今) 이르기까지(到) 그를(之) 칭송한다(稱).

 

駟, 四馬也. 首陽, 山名.

사(駟)는, 네 마리(四) 말이다(馬也). 수양은(首陽), 산 이름이다(山名).

 

其斯之謂與(기사지위여)?

아마도(其) 이것을(斯之) 말하는 것인가(謂與)?

 

○ 胡氏曰: “程子以爲第十二篇錯簡 ‘誠不以富, 亦祗以異’, 當在此章之首. 

호씨가 말하기를: “정자는(程子) 제 12편이(第十二篇) 착간으로(錯簡) ‘진실로 부유하기 때문이 아니라(誠不以富), 또한 다만 색다르기 때문이다(亦祗以異)’가, 마땅히(當) 이 장의(此章之) 머리에(首) 있어야 한다고(在) 여겼다(以爲)

 

今詳文勢, 似當在此句之上. 言人之所稱, 不在於富, 而在於異也.”

지금(今) 글의(文) 기세를(勢) 상세히 보면(詳), 마땅히(當) 이(此) 구절의(句之) 앞에(上) 있어야(在) 할것 같다(似). 사람을(人之) 칭찬하는 것이(所稱), 부유함에(於富) 있지 않고(不在, 而) 색다름에(於異) 있다(也)는 말이다(言).”

 

愚謂此說近是, 而章首當有‘孔子曰’字, 蓋闕文耳. 大抵此書後十篇多闕誤.

내가 생각건대(愚謂) 이 설이(此說) 옳음에 가깝고(近是, 而) 장의(章) 머리에(首) 마땅히(當) 공자왈(‘孔子曰’) 글자가(字) 있어야 하고(有), 아마도(蓋) 궐문일 뿐이다(闕文耳). 대체로(大抵) 이(此) 책(書) 뒤의(後) 십편은(十篇) 빠진 것과 틀린 것이(闕誤) 많다(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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