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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계씨(季氏) 16-11] 선과 불선을 대하는 자세 /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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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見善如不及(견선여불급), 見不善如探湯(견불선여탐탕). 吾見其人矣(오견기인의), 吾聞其語矣(오문기어의).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선을 보면(見善) 미치지 못할(不及) 것처럼(如) 하고, 불선을 보면(見不善) 뜨거운 물을(湯) 더듬는(探) 것처럼(如) 하라. 나는(吾) 그런 사람을(其人) 보았고(矣), 나는(吾) 그런 말을(其語) 들었다(矣).

 

○ 眞知善惡而誠好惡之, 顔ㆍ曾ㆍ閔ㆍ冉之徒, 蓋能之矣. 語, 蓋古語也.

선악을(善惡) 진실로(眞) 알아서(知而) 진실로(誠) 그것을(之) 좋아하고 미워하는(好惡) 것은, 안연(顔), 증자(曾), 민자건(閔), 염유(冉之)의 무리가(徒), 아마도(蓋) 이것에(之) 능했다(能矣). 말은(語), 아마도(蓋) 옛말이다(古語也).

 

隱居以求其志(은거이구기지), 行義以達其道(행의이달기도). 吾聞其語矣(오문기어의), 未見其人也(미견기인야).”

은거하여(隱居以) 그 뜻을(其志) 구하고(求), 의를 행하여(行義以) 그 도를(其道) 통달한다(達). 나는(吾) 그 말을(其語) 들었지만(矣), 그런 사람을(其人) 보지 못했다(未見也).”

 

求其志, 守其所達之道也. 達其道, 行其所求之志也. 蓋惟伊尹ㆍ太公之流, 可以當之. 

뜻을 구함은(求其志), 그(其) 달성할 것의(所達之) 도(道)를 지킴이다(守也). 그 도를(其道) 달성함(達)은, 그(其) 구하는 것의(所求之) 뜻을(志) 행함이다(行也). 아마도(蓋) 오직(惟) 이윤(伊尹)과 태공의(太公之) 부류가(流), 이것에(之) 해당할 것이다(可以當). 

 

當時若顔子, 亦庶乎此. 然隱而未見, 又不幸而蚤死, 故夫子云然.

당시에(當時) 안자(顔子) 같으면(若), 또한(亦) 이것에(乎此) 가까웠다(庶). 그러나(然) 숨어서(隱而) 드러내지 않았고(未見), 또(又) 불행히도(不幸而) 일찍(蚤) 죽고(死), 그러므로(故) 선생님이(夫子) 이처럼 말했다(云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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