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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5] 도가 행해지지 않겠구나! / 도기불행장(道其不⾏章)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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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道其不行矣夫!” (자왈 도기불행의부)

선생님(子)이 말씀하시기를(曰): 도(道)가 아마도(其) 행해지지(行) 않는구나(不-矣夫)!

  • 矣는 단정을 나타내고, 夫는 영탄의 느낌을 나타낸다. 공자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좌절감을 보여준다. 

 

由不明, 故不行.

밝지 않기(不明) 때문에(由), 그러므로(故) 행해지지 않는다(不行)

  • 由의 본뜻은 '따르다'인데, 引伸(발전하여) '~부터, ~을 통하여'라는 뜻이 되었다. 여기서 동작이나 행위가 발생한 원인을 나타내고, '~으로 말미암아, ~때문에'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國家之敗 由官邪也(나라가 패망한 것은 관리들의 부정 때문이다) <좌전 환공 2년>]

 

右第五章.

이상이 제5장이다. 

 

此章承上章而擧其不行之端, 以起下章之意.

이 장은 윗 장을 이어서 행해지지 않는 단서를 들고, 아래 장의 뜻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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