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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6] 말이 많고 작은 지혜를 즐기는 것들 / 군거종일 언불급의 호행소혜 난의재(羣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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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하루종일 잡담이나 하는 놈들을...어찌할꼬

子曰: “羣居終日(군거종일), 言不及義(언불급의), 好行小慧(호행소혜), 難矣哉(난의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여럿이(羣) 모여서(居) 하루를 마치도록(終日), 말이(言) 의로움에(義) 미치지 못하고(不及), 작은 지혜를(小慧) 행하기(行) 좋아한다면(好), 어려움이(難) 있을 것이다(矣哉)!”

 

○ 小慧, 私智也. 言不及義, 則放辟邪侈之心, 滋. 好行小慧, 則行險僥倖之機, 熟. 

소혜(小慧)는, 사사로운(私) 지혜다(智也). 말이(言) 의에 미치지 못한다면(不及義, 則) 제멋대로 하고(放辟) 그릇되고 사치스런(邪侈之) 마음이(心), 넘친다(滋). 작은 지혜를(小慧) 행하기 좋아한다면(好行, 則) 행동이(行) 위험하고(險) 요행을 바라는(僥倖之) 기틀이(機), 무르익는다(熟). 

 

難矣哉者, 言其無以入德, 而將有患害也.

난의재(難矣哉)란 것은(者), 그(其) 덕에 들어갈(入德) 수 없어서(無以, 而) 장차(將) 걱정과 해로움이(患害) 있을(有) 것이란 말이다(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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