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현명한 사람은 세상을 피한다
子曰: “賢者辟世(현자벽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현자는(賢者) 세상을(世) 피하고(辟),
○ 天下無道而隱, 若伯夷ㆍ太公是也.
천하에(天下) 도가 없으면(無道而) 은둔하니(隱), 백이와 태공(伯夷太公) 같은 사람이(若) 이것이다(是也).
其次辟地(기차벽지),
그(其) 다음(次)은 땅(地, 지역)을 피하고(辟),
去亂國, 適治邦.
혼란스러운 나라를(亂國) 떠나서(去), 다스려지는 나라로(治邦) 간다(適).
其次辟色(기차벽색),
그(其) 다음은(次) 안색을 <보고>(色) 피하고(辟),
禮貌衰而去.
예의를 갖추는(禮) 모습이(貌) 쇠하면(衰而) 떠난다(去).
其次辟言(기차벽언).”
그(其) 다음은(次) 말을 <어기면>(言) 피한다(辟).”
有違言而後去也.
말을 어기는 것이(違言) 있고(有) 나서(而後) 떠난다(去也).
○ 程子曰: “四者雖以大小次第言之, 然非有優劣也, 所遇不同耳.”
정자가 말하기를: “네(四) 가지가(者) 비록(雖) 크고 작은(大小) 순서로써(以次第) 그것을 말했지만(言之), 그러나(然) 우열이(優劣) 있지 않고(非有也), 만난 것이(所遇) 같지 않을(不同) 뿐이다(耳).”
반응형
'공맹의길 > 논어집주(論語集註)'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1] 안되는 걸 알면서 하는 사람은 누구 / 시지기불가이위지자여(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0) | 2022.10.25 |
---|---|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0] 그런 사람이 일곱이 있었다 / 작자칠인의(作者七人矣) (0) | 2022.10.25 |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7] 아래서 배우고 위로 통달한다 / 불원천 불우인 하학이상달 지아자기천호(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其天乎) (0) | 2022.10.25 |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6] 원한을 덕으로 갚으면 덕은 무엇으로 갚는가 / 이직보원 이덕보덕(以直報怨 以德報德) (0) | 2022.10.25 |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5] 천리마의 덕을 칭찬하다 / 기불칭기력 칭기덕야(驥不稱其力 稱其德也) (0) | 2022.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