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9] 현자가 세상을 피하는 방법 / 현자벽세 기차벽지(賢者辟世 其次辟地)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25.
반응형

현명한 사람은 세상을 피한다

子曰: “賢者辟世(현자벽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현자는(賢者) 세상을(世) 피하고(辟),

 

○ 天下無道而隱, 若伯夷ㆍ太公是也.

천하에(天下) 도가 없으면(無道而) 은둔하니(隱), 백이와 태공(伯夷太公) 같은 사람이(若) 이것이다(是也).

 

其次辟地(기차벽지),

그(其) 다음(次)은 땅(地, 지역)을 피하고(辟),

 

去亂國, 適治邦.

혼란스러운 나라를(亂國) 떠나서(去), 다스려지는 나라로(治邦) 간다(適).

 

其次辟色(기차벽색),

그(其) 다음은(次) 안색을 <보고>(色) 피하고(辟),

 

禮貌衰而去.

예의를 갖추는(禮) 모습이(貌) 쇠하면(衰而) 떠난다(去).

 

其次辟言(기차벽언).”

그(其) 다음은(次) 말을 <어기면>(言) 피한다(辟).”

 

有違言而後去也.

말을 어기는 것이(違言) 있고(有) 나서(而後) 떠난다(去也).

 

○ 程子曰: “四者雖以大小次第言之, 然非有優劣也, 所遇不同耳.”

정자가 말하기를: “네(四) 가지가(者) 비록(雖) 크고 작은(大小) 순서로써(以次第) 그것을 말했지만(言之), 그러나(然) 우열이(優劣) 있지 않고(非有也), 만난 것이(所遇) 같지 않을(不同) 뿐이다(耳).”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