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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9] 말이 행동을 넘는 것을 경계하라 / 군자치기언이과기행(君子恥其言而過其行)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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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말과 행동

子曰: “君子恥其言而過其行.”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君子) 자기(其) 말이(言而) 자기(其) 행동을(行) 넘는(過)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恥).”

  • 其言而過其行: '而(이)'는 구조조사 之(지)와 마찬가지로 주어와 술어 사이에 쓰여 주술 구조로 하여금 독립성을 잃고 명사구 또는 절이 되게 하거나 앞의 말이 관형어임을 표시한다.
  • '而'를 접속사로 보고 해석하기도 한다. [군자는(君子) 그 말을(其言)을 부끄럽게 여기고(恥而) 그 행동을(其行) 넘치게 한다(過)] (논어집주, 성백효)

 

○ 恥者, 不敢盡之意. 過者, 欲有餘之辭.

치자(恥者)는, 감히(敢) 다하지(盡) 않는다(不)는(之) 뜻이다(意). 과자(過者)는, 남음(餘)이 있게(有) 하려한다(欲)는(之) 말이다(辭).

 

○ 君子之人, 顧言愼行. 若空出言, 而不能行遍, 是言過其行也. 君子恥心, 小人則否.

군자인(君子之) 사람은(人), 말을 돌아보고(顧言) 행동을 삼간다(愼行). 만약(若) 공허하게(空) 말이 나오면(出言, 而) 두루(遍) 행할(行) 수 없고(不能), 말이(言) 그 행동을(其行) 넘는(過) 것이다(是也). 군자는(君子) 마음을 부끄럽게 여기고(恥心), 소인은(小人) 곧(則) 그렇지 않다(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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