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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등문공상(滕文公上) 3-3] 옛날 상서와 학교를 만들어 가르쳤다 / 문위국장(정지장)[問爲國章(井地章)] / 설위상서학교이교지(設爲庠序學校以敎之)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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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중요성

設爲庠序學校以敎之(설위상서학교이교지): 庠者(상자), 養也(양야); 校者(교자), 敎也(교야); 序者(서자), 射也(사야). 夏曰校(하후교), 殷曰序(은왈서), 周曰庠(주왈상), 學則三代共之(학즉삼대공지), 皆所以明人倫也(개소이명인륜야). 人倫明於上(인륜명어상), 小民親於下(소민친어하).

상서와(庠序) 학교(學校)를 만들어(爲) 그것으로(以) 그들을(之) 가르쳤으니(敎): 상은(庠者), 기름이요(養也); 교는(校者), 가르침이요(敎也); 서는(序者), 화쏘기다(射也). 하나라(夏)는 교라(校) 했고(曰), 은나라는(殷)서(序)라 했고(曰), 주나라는(周) 상(庠)이라 해서(曰), 배움으로(學) 말하자면(則) 삼대가(三代) 그것을 공유했으니(共之), 모두(皆) 인륜(人倫)을 밝히는(明) 방법이다(所以也). 인륜이(人倫) 위에서(於上) 밝으면(明), 소민(小民)이 아래서(於下) 친해진다(親).

 

庠以養老爲義, 校以敎民爲義, 序以習射爲義, 皆鄕學也. 學, 國學也. 共之, 無異名也. 

상(庠)은 노인을 봉양함(養老)으로(以) 뜻을(義) 삼았고(爲), 교(校)는 백성을 가르침(敎民)으로(以) 뜻을 삼았고(爲義), 서는(序) 활쏘기를 배움(習射)으로(以) 뜻을 삼았으니(爲義), 모두(皆) 마을의(鄕) 학교다(學也). 학(學)은, 국학이다(國學也). 공지(共之)는, 다른(異) 이름이(名) 없음이다(無也). 

 

倫, 序也.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 此人之大倫也. 庠序學校, 皆以明此而已.

윤(倫)은, 차례다(序也).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은, 이것이(此) 사람의(人之) 큰(大) 윤리다(倫也). 상서학교(庠序學校)는, 모두(皆) 그것으로(以) 이것을(此) 밝힐(明) 뿐이다(而已).

 

有王者起(유왕자기), 必來取法(필래취법), 是爲王者師也(시위왕자사야).

왕도를 실천하는(王) 사람(者)이 일어남(起)이 있으면(有), 반드시(必) 와서(來) 본보기를(法) 취하고(取), 이것은(是) 왕도를 실천하는(王) 사람(者)의 스승(師)이 된다(也).

 

國褊小雖行仁政未必能興王業然爲王者師則雖不有天下而其澤亦足以及天下矣聖賢至公無我之心於此可見.

등나라가(滕國) 좁고 작아서(褊小), 비록(雖) 인정을(仁政) 행해도(行), 반드시(必) 왕업(王業)을 일으킬(興) 수(能) 없지만(未); 그러나(然) 왕도를 실천하는(王) 사람(者)의 스승(師)이 된다면(爲, 則) 비록(雖) 천하를(天下) 가지지 못해도(不有, 而) 그(其) 은덕(澤)이 또한(亦) 천하에(天下) 미칠(及) 수 있다(足以矣). 성인이(聖賢) 지극히 공정해서(至公) 나의 마음이(我之心) 없음(無)을, 익덧에서(於此) 볼 수 있다(可見).

 

『詩』云: ‘周雖舊邦, 其命惟新,’ 文王之謂也. 子力行之, 亦以新子之國.”

시(詩)에 이르기를(云): ‘주나라가(周) 비록(雖) 옛(舊) 나라지만(邦), 그(其) 명이(命) 오직(惟) 새롭다(新),’ 문왕을(文王之) 말한 것이다(謂也). 그대가(子) 그것을(之) 힘써(力) 행하면(行), 또한(亦) 그것으로(以) 그대의 나라를(子之國) 새롭게 할(新) 것이다.”

 

『詩』大雅「文王」之篇. 言周雖后稷以來, 舊爲諸侯, 其受天命而有天下, 則自文王始也. 子, 指文公, 諸侯未踰年之稱也.

시(詩) 대아(大雅) 문왕편이다(文王之篇). 言주나라가(周) 비록(雖) 후직(后稷) 이래로(以來), 오래(舊) 제후가(諸侯) 되었지만(爲), 그(其) 천명을(天命) 받아서(受而) 천하를(天下) 가진(有) 것은, 곧(則) 문왕부터(自文王) 시작되었다(始也). 자(子)는, 문공을(文公) 가리키고(指), 제후(諸侯)로써 1년(年)을 넘지 않은(未踰) 것의(之) 칭호다(稱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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