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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공손추하(公孫丑下) 6] 등나라에서 조문하고 길을 나서다 / 출조어등장[出弔於滕章]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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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소인을 대함이 엄격했다

孟子爲卿於齊(맹자위경어제), 出弔於滕(출조어등), 王使蓋大夫王驩爲輔行(왕사합대부왕환위보행). 王驩朝暮見(왕환조모견), 反齊滕之路(반제등지로), 未嘗與之言行事也(미상여지언행사야).

맹자가(孟子) 제날에서(於齊) 경(卿)이 되어(爲), 등나라로(於滕) 조문을(弔) 나가서(出) , 왕이(王) 합(蓋)읍 대부(大夫) 왕환으로(王驩) 하여금(使) 가는 길(行)을 돕는(輔) 사람으로 삼았다(爲). 왕환이(王驩) 아침저녁으로(朝暮) 보는데(見), 등나라와 제나라의(齊滕) 길을(路) 왕복하면서(), 일찍이(嘗) 그와 더불어(與之) 행사를(行事) 말하지(言) 않았다(也).

 

○ 蓋, 齊下邑也. 王驩, 王嬖臣也. 輔行, 副使也. 反, 往而還也. 行事, 使事也.

합(蓋)은, 제나라(齊) 하읍이다(下邑也). 왕환(王驩)은, 왕이(王) 총애하는 신하다(嬖臣也). 보행(輔行)은, 부사(副使, 보좌하는 사신)이다(也). 반(反)은, 가서(往而) 돌아옴이다(還也). 행사(行事)는, 사신의(使) 일이다(事也).

 

公孫丑曰: “齊卿之位(제경지위), 不爲小矣(불위소의); 齊滕之路(제등지로), 不爲近矣(불위근의). 反之而未嘗與言行事(반지이미상여언행사), 何也(하야)?”

공손추가 말하기를: “제나라(齊) 경의(卿之) 지위가(位), 작지(小) 않고(矣); 제나라와 등나라의(齊滕之) 길(路)이, 가깝지(爲近) 않습니다(矣). 그것을(之) 왕복하면서도(而) 일찍이(嘗) 더불어(與) 행사를(行事) 말하지(言) 않았는데(未), 어찌서인가요(何也)?

 

王驩蓋攝卿以行, 故曰齊卿.

왕환(王驩)이 아마도(蓋)의 경(卿)을 대신하여(攝) 그것으로(以) 갔고(行), 그러므로(故) 제나라 경(齊卿)이라 말했다(曰).

 

曰: “夫旣或治之(부기혹치지), 予何言哉(여하언재)?”

말하기를: 무릇(夫) 이미(旣) 누군가(或) 그것을 다스렸는데(治之), 내가(予) 무엇을(何) 말하겠는가(言哉)?

 

○ 夫旣或治之, 言有司已治之矣. 孟子之待小人, 不惡而嚴如此.

무릇(夫) 이미(旣) 누군가(或) 그것을 다스렸음(治之)은, 유사가(有司) 이미(已) 그것을(之) 다스렸다는(治) 말이다(言矣). 맹자가(孟子之) 소인을(小人) 대하는(待) 것이, 싫어하지(惡) 않지만(不而) 이와 같이(如此) 엄격했다(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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