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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선진(先進) 11-12] 민자는 은은하고 공손했다 / 약유야 부득기사연(若由也, 不得其死然.)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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閔子侍側(민자시측), 誾誾如也(은은여야); 子路, 行行如也(자로 항항여야); 冉有ㆍ子貢, 侃侃如也(염유자공 간간여야). 子樂(자락).

민자(閔子)가 옆에서(側) 모실(侍) 때, 은은하면서 공손하고(誾誾如也); 자로(子路)는, 강하고 굳세며(行行如也); 염유(冉有)와 자공(子貢)은, 꼿꼿하고 강직했다(侃侃如也). 선생님이 즐거워했다(子樂).

 

○ 行行, 剛强之貌. 子樂者, 樂得英材而敎育之.

항항(行行)은, 강한(剛强之) 모습이다(貌). 선생님이(子) 즐거워한(樂) 것은(者), 영재(英材)를 얻어(得而) 그들(之)을 가르치고 기름을(敎育) 즐거워했다(樂).

 

“若由也(약유야), 不得其死然(부득기사연).”

“유(由)와 같다면(若也), 제 명에 죽지(其死) 못할(不得) 것이다(然).”

其死然: '其死'는 천수를 누리고 죽도로 운명지어진 날 죽는 것이다. '然'은 단정의 어기조사다. 

 

尹氏曰: “子路剛强, 有不得其死之理, 故因以戒之. 其後子路卒死於衛孔悝之難.”

윤씨가 말하기를: 자로가(子路) 강하고 굳세어(剛强), 제명에 죽지(其死) 못하는(不得之) 이치가(理) 있고(有), 그러므로(故) 그것으로 말미암아(因以) 그에게(之) 경계했다(戒). 나중에(其後) 자로가(子路) 위나라(衛) 공리의 난에서(於孔悝之難) 마침내(卒) 죽었다(死).

 

洪氏曰: “『漢書』引此句, 上有曰字.”

홍씨가 말하기를: 한서(漢書)가 이 구절을(此句) 인용했는데(引), 앞에(上) 왈자가(曰字) 있다(有).

 

或云: “上文樂字, 卽曰字之誤.”

누군가 말하기를: 윗글의(上文) 락자는(樂字), 바로(卽) 왈자의(曰字之) 오기다(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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