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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주소(論語注疏)

[논어주소 학이(學而) 1-2] 군자무본 본립이도생(君子務本, 本立而道生) / 근본이 서야 도가 일어난다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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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子曰: (유자왈) 유자가 말하기를:

孔子弟子有若.

공자 제자인 유약이다.

其為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 (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 선의)

그 사람됨이 (부모에) 효도하고 (윗사람을) 공경하면서도, 윗사람 거스르기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鮮, 少也. 上, 謂凡在已上者. 言孝弟之人必恭順, 好欲犯其上者少也.

선은, 적음이다. 상은, 자기 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효성스럽고 공경스러운 사람은 반드시 공순해서, 그 윗사람 거스르기 좋아하는 사람이 적다는 말이다.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불호범상 이호작란자 미지유야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윗사람 거스르기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난리 일으키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 있지 않다. 군자는 근본에 힘쓰고, 근본이 서면 도가 생겨난다.

本, 基也. 基立而後可大成.

본은, 기초다. 기초가 서고 나서 크게 이룰 수 있다.

孝弟也者, 其為仁之本與!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효와 제라는 것은, 아마도 인을 실천하는 근본일 것이다!

先能事父兄, 然後仁道可大成.

먼저 부형을 잘 섬기고 나서, 인도를 크게 이룰 수 있다.

【疏】有子曰至本與.

○正義曰: 此章言孝弟之行也. 弟子有若曰: 其為人也, 孝於父母, 順於兄長, 而好陵犯凡在已上者, 少矣. 

○正義曰: 이 장은(此章) 효제의(孝弟之) 행실을(行) 말했다(也). 제자(弟子) 유약이 말하기를(有若曰): 그 사람됨이(其為人也), 부모에게(於父母) 효도하고(孝), 형장을(於兄長) 잘 따라서(, 而) 모든(凡) 자기 윗사람을(在已上者) 지나치게 범하기를(陵犯) 좋아하는 사람이(好), 적다(少矣).

 

言孝弟之人, 性必恭順, 故好欲犯其上者少也. 既不好犯上, 而好欲作亂為悖逆之行者, 必無, 故云未之有也. 

효성스럽고 공손한 사람은(孝弟之人), 성품이(性) 반드시(必) 공순하고(恭順), 그러므로(故) 그 윗사람을(其上者) 범하기 좋아하는 사람이(好欲犯) 적다(少)는 말이다(也). 이미(既) 윗사람 범하기를(犯上) 좋아하지 않으면서(不好, 而) 난을 일으켜(作亂) 패악하고 거스르는(悖逆之) 행동하기를(為行) 좋아하는 사람은(好欲者), 반드시(必) 없고(無), 그러므로(故) 미지유야라고 말했다(云未之有也).

 

是故君子務脩孝弟, 以為道之基本. 基本既立, 而後道德生焉. 恐人未知其本何謂, 故又言: 孝弟也者, 其為仁之本歟?禮尚謙退, 不敢質言, 故云與也.

이 때문에(是故) 군자가(君子) 효와 우애를(孝弟) 닦기에 힘쓰는 것을(務脩), 도의(道之) 기본이라고(基本) 여겼다(以為). 기본이(基本) 서고 나면(既立, 而後) 도덕이(道德) 생겨난다(生焉). 사람들이(人) 그 기본이(其本) 무엇을 말하는지(何謂) 알지 못할까(未知) 염려하고(恐), 그러므로(故) 또 말하기를(又言): 효제는(孝弟也者), 아마도(其) 인의 근본인가(仁之本歟)?라고 했다 예에서는(禮) 겸퇴를(謙退) 숭상하니(尚), 감히(敢)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고(質言), 그러므로(故) 여라고 했다(云與也).

 

○注孔子弟子有若.

○正義曰: 《史記·弟子傳》云: 有若少孔子四十三歲. 鄭玄曰: 魯人. ○注鮮, 少也. ○正義曰: 《釋詁》云: 鮮, 罕也. 故得為少. 皇氏、熊氏以為, 上謂君親, 犯謂犯顏諫爭. 今案注云: 上, 謂凡在已上者, 則皇氏、熊氏違背注意, 其義恐非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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