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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향당(鄕黨) 10-1] 공자가 향당에 있으면서 / 공자어향당 순순여야 사불능언자(孔子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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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於鄕黨(공자어향당), 恂恂如也(순순여야), 似不能言者(사불능언자).

공자가(孔子) 향과 당에(鄕黨) 있으면(於), 공손하고 두려운(恂恂) 듯하고(如也), 말을(言) 잘하지(能) 못하는(不) 것 같았다(者).

  • 於: '처하다, 존재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해석한다. 者는 추측이나 불확실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로 본다.(논어의 문법적 이해, 류종목)

 

○恂恂, 信實之貌. 似不能言者, 謙卑遜順. 不以賢知先人也. 鄕黨, 父兄宗族之所在, 故孔子居之, 其容貌辭氣如此.

순순(恂恂)은, 믿음직하고(信) 진실한(實之) 모습니다(貌). 사불능언자(似不能言者)는, 겸손하고(謙) 낮추고(卑) 손순함이다(遜順). 현명함(賢)과 지혜(知)로써(以) 남을(人) 앞서는(先) 것이 아니다(不也). 향당(鄕黨)은, 부모와(父兄) 종족이(宗族之) 있는(在) 곳이며(所), 그러므로(故) 공자가(孔子) 거기에(之) 머물면(居), 그(其) 행동과(容貌) 말투가(辭氣) 이와 같았다(如此).

 

其在宗廟朝廷(기재종묘조정), 便便言(편편언), 唯謹爾(유근이).

그가(其) 종묘와(宗廟) 조정에(朝廷) 있으면(在), 분명하고 막힘없이(便便) 말하고(言), 오직(唯) 삼갔을(謹) 뿐이다(爾).

 

○ 便便, 辯也. 宗廟, 禮法之所在. 朝廷, 政事之所出, 言不可以不明辨. 故必詳問而極言之, 但謹而不放爾.

편편(便便)은, 변별함이다(辯也). 종묘(宗廟)는, 예법이(禮法之) 있는(在) 곳이다(所). 조정(朝廷)은, 정사가(政事之) 나오는(出) 곳이고(所), 말이(言) 분명하지(明辨) 않을(不) 수(可以) 없다(不). 그러므로(故) 반드시(必) 자세히(詳) 묻고(問而) 그것을(之) 극지한게(極) 말하고(言), 다만(但) 삼가고(謹而) 함부로 하지(放) 않을(不) 뿐이다(爾).

 

○ 此一節, 記孔子在鄕黨宗廟朝廷言貌之不同.

이(此) 일절은(一節), 공자가(孔子) 향당(鄕黨)과 종묘(宗廟), 조정에(朝廷) 있을 때(在) 말(言)과 용모가(貌之) 같지(同) 않음을(不) 기록했다(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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