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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回之爲人也, 擇乎中庸, 得一善則拳拳服膺而弗失之矣.”
(자왈 회지위인야 택호중용 득일선즉권권복응이불실지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子曰): “안회의(回之) 사람됨이(爲人也), 중용을 택해서(擇乎中庸), 좋은 것 하나를 얻으면(得一善則) 고이 받들어(拳拳) 가슴에 간직하고(服膺而) 잃지 않는다(弗失之矣).”라고 하셨다.
* 拳拳(권권): 참마음을 다하여 정성(精誠)스럽게 간직함. 또는 그 모양(模樣).
* 服膺(복응): 교훈(敎訓) 같은 것을 늘 마음에 두어 잊지 아니함. 가슴속에 품어 둠.
箴曰 顔子每遇一事, 商度義理, 陳列衆善, 擇執其第一等義理, 堅守不失, 如不遷怒不改樂, 皆中和之有常者也.
箴曰 안자가(顔子) 늘(每) 한 가지 일을 만나서(遇一事), 의리를(義理) 헤아리고(商度), 여러 선을(衆善) 늘어 두고(陳列), 그(其) 가장 으뜸인(第一等) 의리를(義理) 택하고 잡고(擇執), 굳게 지켜서(堅守) 잃지 않으니(不失),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不遷怒) 즐거움을 바꾸지 않아서(不改樂), 모두(皆) 중화의(中和之) 늘 그러함이 있는 것(有常者) 같았다(如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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