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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사전

[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101] 邪/耶(야, ~인가)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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邪/耶(야)
① 어조사 의문·추측·선택을 나타내며, '~인가'라고 해석한다. 

 

天之蒼蒼, 其正色邪? 其遠而無所至極邪? (《莊子》〈逍遙遊〉)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은 그것의 본래 색깔인가? 아니면 그것이 너무 멀어 끝이 없기 때문인가?

 

是何也? 則其殆無儒邪! (《荀子》〈強國〉)
이것은 무엇 때문인가? [진나라에는] 아마 유가가 없겠지!

 

沛公誠欲倍項羽邪? (《史記》〈留侯世家〉)

패공이 진실로 항우를 배반하려(倍) 했을까?

 

大王恐二人遺力邪? (《三國志》〈魏書 桓階傳〉)

대왕께서는 두 사람(조인曹仁과 전상田常)이 힘을 다하지 않을까 걱정 걱정하십니까?

 

夫差, 而忘越人之殺而父邪? (會先之,〈十八史略〉)
부차야, 월나라 사람이 너의 아버지를 죽인 일을 잊겠느냐?

 

② 어조사 '也(야)' '乎(호)'와 어울려 선택의문문을 구성한다.

 

公以為吳興兵, 是邪? 非也? (《史記》〈淮南衡山列傳〉)
당신이 생각하기에 오나라가 군사를 일으킨 것이 옳다고 보시오? 그르다고 보시오?

 

豈吾相不當侯耶? 且固命也? (《史記》〈李將軍列傳〉)

어찌 내 모습이 제후에 어울리지 않는가? 혹은 본래 운명이 이와 같은가?

 

③ 부사 '豈(기)' '寧(녕)' '安(안)' '何(하)' '況(황)' 등과 어울려 반문을 나타낸다. 

 

十一人而從一人者, 事力不勝, 智不若耶? (《戰國策》〈超第三〉)
열 사람이 도리어 한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이, 어찌 힘으로 [그를] 이기지 못하고 지혜가 [그만] 못하기 때문이겠습니까?

 

子之客妄人耳, 安足用邪! (《史記》〈商君列傳〉)

그대의 손님은 망령된 사람일 뿐,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且人患志不立, 何憂令名不彰邪? (《世說新語》〈自新〉)
또한 사람은 뜻을 세우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지, 어찌 훌륭한 명성을 떨치지 못함을 근심하리오?

 

勝負兵家之常......豈得以一將失利, 遽議罷兵邪? (《資治通鑑》〈唐紀〉宗元和十一年)
이기고 지는 것은 전쟁에서 일상적인 일이거늘..... 한 장수가 실패했다고 하여 어찌 성급하게 군사를 거두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④ 어조사 구 가운데 쓰여 어기의 정지를 나타낸다. '~면' '~인데'라고 해석한다.

 

夫子期之二子邪, 吾知之矣. (《國語》〈楚語下〉)
자기(子期)의 두 아들인데 나는 그들을 안다.

 

言君臣邪, 固當諫爭; 語朋友邪, 應有切磋. (《後漢書》〈馬援列傳〉)
임금과 신하 관계를 말하면 진실로 다투어 간언해야 하며, 친구 관계를 말하면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야 한다.

 

⑤ 어조사 감탄을 나타낸다.

 

上邪! 我欲與君相知, 長命無絕衰. (《樂府詩集》〈上邪〉)
하늘이시여! 나는 그대와 사랑하며 영원히 헤어지거나 시들지 않길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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