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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사전

[한문 해석(허사虛詞) 배우기 100] 也夫(야부, 감탄) / 也邪/也耶(야야, 반문) / 也與/也敗(야여, 반문, 감탄) / 也已(야이, 감탄, 단정)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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也夫(야부)
어조사 감탄을 나타낸다.

 

然而至此極者, 命也夫! (《莊子》〈大宗師〉)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이르렀으니 운명이구나!

 

是余之罪也夫! 是余之罪也夫! 身毁不用矣. (《史記》〈太史公自序〉)

이것이 나의 죄인가! 이것이 나의 죄인가! 몸이 망가져 쓸모가 없게 되었다.

 

也邪/也耶(야야)

어조사 의문이나 감탄을 나타내며, 문장 끝에 쓰이면 반문 어감이 강하다.

 

周公旦非其人也邪? 何為舍亓家室而託寓也? (《墨子》〈非備下))
주공단은 어진 사람이 아니었던가? 어찌하여 자기 집과 처자식을 버리고 [동쪽으로 가서] 의탁했는가(寓)?

 

也與/也敗(야여)
어조사 문장 끝에 쓰이면 의문·반문·감탄·멈춤 등을 나타내며, '也乎(야호)'와 비슷하다. 또 문장 가운데 쓰이면 멈춤을 나타낸다.

 

道之將行也與, 命也; 道之將廢也與, 命也! (《論語》〈憲問〉)
도가 장차 행해지는 것도 천명이고, 도가 장차 없어지는 것도 천명이다!

 

今其智乃反不能及, 其可怪也歟! (韓愈,〈師說〉)

지금 [사대부들의] 지혜가 오히려 [그들에게] 미치지 못하니 괴이한 일이구나!

 

也與哉(야여재)
어조사 의문·반문·감탄을 나타낸다.

 

鄙夫可與事君也與哉? (《論語》〈陽貨〉)

비루한 자와 함께 임금을 섬길 수 있을까?

 

也已(야이) / 也已矣(야이의)

어조사 감탄이나 단정을 나타낸다.

 

臣之壯也, 猶不如人; 今老矣, 無能爲也已. (《左傳》僖公三十年)

신은 젊었을 때도 도리어 다른 사람만 못했는데, 지금은 늙었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今攻齊, 此君之大時也已. (《戰國策》〈秦策三〉)
이제 제나라를 공격하면, 이것이 주군의 크나큰 때입니다. 

 

子曰:“亦各言其志也已矣!” (《論語》〈先進〉)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또한 각자 자신의 뜻을 말할 뿐이다!"

 

也者(야자)
어조사 문장 가운데에 쓰여 어기의 멈춤이나 설명하려는 대상 또는 주제를 나타내며, 우리말의 주격 조사와 비슷하다. 문장 끝에 쓰이면 단정과 강조를 나타낸다.

 

見其可欲也, 則不慮其可惡也者; 見其可利也, 則不顧其可害也者. (《荀子》〈不苟〉)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에게 이로운 것을 보면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것을 돌아보지 않는다.

 

魯人有周豐也者, 哀公執摯請見之. (《禮記》〈檀弓下〉)

노나라 사람 중에 주풍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애공이 예물을 보내어 그 를 만나기를 청했다.

*執摯(집지): 예물을 가지고 방문하여 경의를 표함.

 

有臣柳莊也者, 非寡人之臣, 社稷之臣也. (《禮記》〈檀弓下〉)

유장이라는 신하가 있는데, 과인의 신하가 아니라 국가의 신하이다.

 

也哉(야재) 
어조사 감탄이나 반문을 나타내며, '豈(기)' '豈特(기특)' 등과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九世之卿族, 一舉而滅之, 可哀也哉! (《左傳》襄公二十五年)

아홉 세대가 [대대로] 벼슬을 했는데, 한 번에 멸망했으니 슬프구나!

 

由是觀之, 不遇世者眾矣, 何獨丘也哉? (《荀子》〈宥坐〉)

이로 보건대 세상을 만나지 못한 자가 많은데, 어찌 유독 공구뿐이겠는가?

 

也乎(야호)
어조사 완곡한 의문·반문·추측·감탄 등을 나타내며, 중점은 '乎(호)'에 있다.

 

君子曰: “位其不可不慎也乎!” (《左傳》成公二年)

군자가 말했다. "지위는 아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女亦知吾望爾也乎?(《國語》〈晉語五〉)
당신은 또한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을 압니까?

 

也乎哉(야호재)

어조사 반문을 나타내며, '~이던가' '~하겠는가'라고 해석한다.

 

晏子立於崔氏之門外, 其人曰: “死乎?” 曰:“獨吾君也乎哉? 吾死也!” 曰: “行乎!” 曰:“吾罪也乎哉? 吾亡也!”(《左傳》襄公二十五年)
안영(晏嬰)이 최저(崔杼)의 집 문밖에 서 있었다. 그의 종이 [그에게] 말했다. "죽으려 하십니까?” [그가] 말했다. "[광(光)이] 단지 나 한 사람의 임금이겠느냐? 내가 [무엇 때문에] 죽겠는가!" [그의 종이 다시 그에게 말했다. “도망치려 하십니까?” [그가 말했다. "[이것이] 나만의 죄이던 가? 내가 [무엇 때문에] 도망치겠는가!"

 

[출처: 김원중, 한문 해석 사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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