滋(자)
부사로 "더욱", "중다한"의 의미이다.
以齊由反手也.若是, 則弟子之惑滋甚.(孟子公孫丑上)
[해석] 제나라로 하여금 왕업을 이루게 하기는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쉽다. 그렇다면 제자의 의혹은 더욱 심해집니다.
若獲諸侯, 其虐滋甚.(左傳召公元年)
[해석] 만약 제후의 자리를 얻는다면 그의 사나움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會(회)
부사와 동사의 용법이 있다.
1) 부사로 사용할 때는 "공교롭게도", "반드시"의 의미이다.
會先王棄羣臣.(戰國策樂毅報燕王書)
[해석] 마침 공교롭게도 선왕이 먼저 신하들을 버렸다(돌아가셨다).
人生在世, 會當有業(顔氏家訓勉學)
[해석] 인생살이 하는 동안 반드시 직업이 있어야 한다.
2) 동사로 사용할 때는 "만나다", "모이다"의 의미이다.
僕懷欲陳之, 而未有路, 適會召問.(司馬遷報任少卿書)
[해석] 제가 품은 뜻을 설명하려 했으나 길이 없었는데 공교롭게도 만나서 하문을 받았다.
當(당)
1) 동사로 사용할 때는 "...하다(당하다)", "...에"의 의미이다.
晚食以當肉, 安步以當車.(戰國策齊策)
[해석] (배고프기를 기다렸다) 늦게 먹으며 고기를 먹는 것처럼 하고, 편안하게 걸으며 수레를 타는 것으로 삼는다.
當是時, 禹八年於外, 三過其門而不入.(孟子滕文公)
[해석] 이때에 우(禹)는 팔 년을 밖에서 살면서 자신의 집 문 앞을 세 번 지났으나 들어가지 않았다.
夫子當路於齊, 管仲晏子之功, 可復乎?(孟子公孫丑上)
[해석] 선생님께서 제나라의 요직을 맡아 간다면 관중과 안자가 세운 공적을 다시 기대할 수 있나요?
2) 부사로 사용할 때는 "당초(처음)", "반드시"의 의미이다.
當堯之時, 天下猶未平.(孟子滕文公上)
[해석] 처음 요임금 때에 천하는 아직 평탄치 못했다.
後百年旁當有萬家邑.(論衡實知)
[해석] 백년 후에 옆에 반드시 만 호나 되는 고을이 생겨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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