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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주소(論語注疏)

[논어주소 팔일(八佾) 3-2] 삼가 사람들이 옹 음악으로 제기를 거두다 / 삼가자이옹철(三家者以雍徹)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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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家者以雍徹.

삼가 사람들이(三家者) 옹을 노래하면서(以雍) <제사상을> 거두었다(徹).

 

馬曰: 三家, 謂仲孫, 叔孫, 季孫. 雍, 周頌臣工篇名. 天子祭於宗廟, 歌之以徹祭. 今三家亦作此樂.

馬曰: 삼가는(三家), 중손, 숙손, 계손을(仲孫, 叔孫, 季孫) 말한다(謂). 옹은(雍), 주송(周頌) 신공 편의(臣工篇) 이름이다(名). 천자가(天子) 종묘에서(於宗廟) 제사 지낼 때(祭), 그것을 부르면서(歌之以) 제사상을(祭) 거두었다(徹). 지금(今) 삼가가(三家) 또한(亦) 이 음악을(此樂) 연주했다(作).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

子曰: 제후들이(維辟公) 돕고(相), 천자가(天子) 장중한 모습이다(穆穆)<란 노래를>, 어찌(奚) 삼가의(三家之) 사당에서(堂) 취하는가(取)?

 

包曰: 辟公, 謂諸侯及二王之後. 穆穆, 天子之容貌. 

包曰: 벽공은(辟公), 제후와(諸侯及) 두 왕의(二王之, 하나라와 상나라) 후손을(後) 말한다(謂). 목목은(穆穆), 천자의(天子之) 얼굴 모습이다(容貌).

 

雍篇歌此者, 有諸侯及二王之後來助祭故也. 今三家但家臣而已, 何取此義而作之於堂邪?

옥편에서(雍篇) 이것을 노래한 것은(歌此者), 제후와(諸侯及) 두 왕의(二王之) 후손이(後) 와서(來) 제사를 돕는 일이(助祭) 있었기(有) 때문이다(故也). 지금(今) 삼가는(三家) 단지(但) 가신일 뿐인데(家臣而已), 어찌(何) 이 뜻을 취해서(取此義而) 사당에서(於堂) 그것을 연주하는가(作之邪)?

 

[疏]‘三家’至‘之堂’

○正義曰: 此章譏三家之僭也.

○正義曰: 이 장은(此章) 삼가의(三家之) 참람된 짓을(僭) 비난한 것이다(也).


‘三家者以雍徹’者, 此弟子之言. 將論夫子所譏之語, 故先設此文以爲首引. 三家, 謂仲孫‧叔孫‧季孫. 雍, 周頌臣工篇名. 

삼가자이옹철이란(‘三家者以雍徹’者), 이것은(此) 제자의(弟子之) 말이다(言). 장차(將) 부자가(夫子) 비난한(所譏之) 말을(語) 논하려 했고(論), 그러므로(故) 먼저(先) 이 글을 말해서(設此文以) 실마리를 만들었다(爲首引). 삼가는(三家), 중손, 숙손, 계손을 말한다(謂仲孫‧叔孫‧季孫). 

 

天子祭於宗廟, 歌之以徹祭, 今三家亦作此樂以徹祭, 故夫子譏之.

옹은(雍), 주송(周頌) 신공 편의(臣工篇) 이름이다(名). 천자가(天子) 종묘에서(於宗廟) 제사 지낼 때(祭), 이것을 노래하면서(歌之以) 제사를 거두었는데(徹祭), 지금(今) 삼가가(三家) 또한(亦) 이 음악을(此樂) 연주하면서(以) 제사를 거두었고(徹祭), 그러므로(故) 부자가(夫子) 그것을 비난했다(譏之).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者, 此夫子所譏之語也, 先引詩文, 後言其不可取之理也.

‘자왈 상유벽공 천자목목 해취어삼가지당(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이란(者), 이것은(此) 부자가(夫子) 비난하는(所譏之) 말이니(語也), 먼저(先) 시문을 끌어오고(引詩文), 나중에(後) 그(其) 취할 수 없는(不可取之) 이치를(理) 말했다(也).


‘상유벽공 천자목목(相維辟公 天子穆穆)’이란(者), 이것은(此) 옹 편의(雍) 시에 있는(詩之) 글이다(文也). 상은(相), 돕다이고(助也), 유는(維), 어사이고(辭也), 벽공은(辟公), 제후와(諸侯及) 이왕의 후손을(二王之後) 말한다(謂). ㅁ목목은(穆穆), 천자의(天子之) 모습이다(容貌). 옹 편에서(雍篇) 이것을 노래한 것은(歌此者), 제후와 이왕의 후손이(諸侯及二王之後) 와서(來) 제사를 도운 일이(助祭) 있기(有) 때문이다(故也). 지금(今) 삼가는(三家), 단지(但) 가신일 뿐인데(家臣而已), 어찌(何) 이런 뜻을(此義) 취해서(而) 당에서(於堂) 그것을 노래하는가(作之乎).

 

[疏]○注 ‘包曰’至‘堂邪’
○正義曰:云 ‘辟公 謂諸侯及二王之後’者, 此與毛傳同.
鄭玄以“辟爲卿士, 公謂諸侯.” 爲異, 餘亦同也.
云 ‘穆穆 天子之容貌’者, 曲禮云 “天子穆穆” 爾雅釋詁云 “穆穆, 美也.” 是天子之容貌穆穆然美也.
云 ‘雍篇歌此者 有諸侯及二王之後來助祭故也’者, 將言無諸侯及二王之後助祭, 則不可歌也.
云 ‘今三家但家臣而已 何取此義而作之於堂邪’者, 卿大夫, 稱家,
家臣, 謂家相邑宰之屬.
來助祭耳, 何取此雍詩之義, 而奏作於堂邪.
邪, 語辭.
魯用天子禮樂以雍徹, 由是三家僭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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