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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諸子百家)/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왕필주)

[노자 도덕경 왕필(王弼)주 하편] (제 76장) 삶은 부드럽지만 죽음은 딱딱하다 / 인지생야유약 기사야견강(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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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사람이(人之) 사는 것은(生也) 부드럽고(柔) 약한데(弱), 그(其) 죽는 것은(死也) 굳세고(堅) 강하다(强).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 

만물과(萬物) 초목이(草木之) 사는 것은(生也) 부드럽고(柔) 연한데(脆), 그(其) 죽는 것은(死也) 마르고(枯) 파리하다(槁). 

 

* 脆(취): 연하다, 가볍다, 무르다, 부드럽다.

* 枯槁(고고): 초목이 말라 물기가 없음.

* 枯(고): 마르다, 약해지다, 쇠하다, 야위다, 텅 비다.

* 槁(고): 마르다, 여위다, 위로하다, 쌓다, 말라죽은 나무.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그러므로(故) 굳세고 강한 것은(堅强者) 죽음의(死之) 무리고(徒), 부드럽고 약한 것은(柔弱者) 삶의(生之) 무리다(徒). 

 

是以兵强則不勝, 

이 때문에(是以) 군대가(兵) 강하면(强則) 이기지 못하니(不勝), 

 

强兵以暴於天下者, 物之所惡也, 故必不得勝. 

강한(强) 군대로(兵以) 천하에(於天下) 포악하게 하는(暴) 사람은(者), 만물이(物之) 싫어하는 사람이고(所惡也), 그러므로(故) 반드시(必) 이길 수 없다(不得勝). 

 

木强則兵. 

나무가(木) 강하면(强則) 재앙을 당한다(兵). 

 

物所加也. 

 

强大處下, 

강하고 큰 것은(强大) 아래로(下) 내려가고(處)

 

木之本也. 

나무의(木之) 뿌리다(本也). 

 

柔弱處上. 

부드럽고 약한 것은(柔弱) 위로(上) 올라간다(處)

 

枝條是也. 

나뭇가지가(枝條) 이것이다(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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