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張問曰: “令尹子文三仕爲令尹(영윤자문삼사위영윤), 無喜色(무희색);
자장이(子張) 물어 말하기를(問曰): “영윤인(令尹) 자문이(子文) 세 번(三) 벼슬하여(仕) 영윤이(令尹) 되었는데(爲), 기뻐하는 빛이(喜色) 없었고(無);
三已之(삼이지), 無慍色(무온색).
세 번(三) 그것을(之) 그만두었는데(已), 노여운 기색이(慍色) 없었습니다(無).
* 已(이): '그만두다'라는 뜻의 동사.
* 之(지): 令尹(영윤)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舊令尹之政(구영윤지정), 必以告新令尹(필이고신영윤). 何如(하여)?”
옛(舊) 영윤의(令尹之) 정사는(政), 반드시(必) 그것으로(以) 새로운(新) 영윤에게(令尹) 일러주었습니다(告). 어떤가요(何如)?”
* 以(이): 동작의 대상을 표시하는 전치사. 직접 목적어를 표시한다. 以(이) 다음에 목적어로서 舊令尹之政(구령윤지정)을 지칭하는 인칭대사가 생략되어 있다.
☞ 投我以木瓜, 報之以瓊琚.(나에게 모과를 보내주어서 아름다운 옥으로 그에게 보답했네.『詩經 衛風(위풍)·木瓜』)
* 何如(하여): 어떤가. 의문문에서 목적어가 앞에 놓인 형태. 如何(여하)와 같다.
子曰: “忠矣(충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충성스럽다(忠矣).”
* 矣(의): 동작이 이미 완료되었거나 상황이 이미 끝났음을 표시하는 어기조사.
曰: “仁矣乎?” (왈 인의호)
말하기를(曰): “인한가요(仁矣乎)?”
曰: “未知, 焉得仁?” (왈 미지 언득인)
말씀하시기를(曰): “알지 못하겠지만(未知), 어찌(焉) 인할 수 있겠는가(得仁)?”
“崔子弑齊君(최자시제군), 陳文子有馬十乘(진문자유마십승), 棄而違之(기이위지). 至於他邦(지어타방), 則曰: 猶吾大夫崔子也(유오대부최자야).
“최자가(崔子) 제나라(齊) 임금을(君) 시해하자(弑), 진문자에게(陳文子) 말(馬) 십 승이(十乘) 있었는데도(有), 버리고서(棄而) 제나라를 떠났다(違之). 다른(他) 나라에(於邦) 다다르자마자(至, 則) 말하기를(曰): 우리(吾) 대부(大夫) 최자와(崔子) 같구나(猶也). 그곳을 떠났다(違之).
* 弑(시): 자식이나 신하가 부모나 임금을 죽이는 행위를 가리킨다.
* 乘(승): 말 네 마리를 한 벌로 일컫는 양사.
* 棄(기): 다음에 馬十乘(마십승)을 가리키는 인칭대사가 생략되어 있다.
* 違(위): 어긋나다, 어기다, 떨어지다, 피하다, 달아나다, 멀리하다, 원망하다.
* 之(지): 齊(제)를 가리키는 인칭대사.
* 則(즉): '~하자마자 곧, 바로'라는 뜻의 부사. 卽(즉)과 같다.
☞ 湯武廣大其德行, 六七百歲而弗失, 秦王治天下十餘歲則大敗.(탕왕과 무왕은 그들의 덕행을 광대하게 하여 육칠백 년이 되어도 유실되지 않았는데 진왕은 천하를 다스린 지 십여 년이 되자 곧 크게 망가졌다.『史記 賈誼列傳』)
之一邦(지일방), 則又曰(즉우왈): 猶吾大夫崔子也(유오대부최자야). 違之. 何如(하여)?”
한 나라에(一邦) 가자마자(之, 則) 또(又) 말하기를(曰): 우리(吾) 대부(大夫) 최자와(崔子) 같구나(猶也). 그곳을 떠났다(違之). 어떠한가요(何如)?”
* 之(지): '가다, 이르다'라는 뜻의 동사.
☞ 先生將何之?(선생께서는 장차 어디로 가시렵니까?『孟子 告子 下』)
子曰: “淸矣(청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깨끗하다(淸矣).
曰: “仁矣乎(인의호)?”
말하기를(曰): “인한가요(仁矣乎)?”
曰: “未知. 焉得仁(미지 언득인)?”
말씀하시기를(曰): “알지 못하겠지만(未知), 어찌(焉) 인할 수 있겠는가(得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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