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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文子三思而後行. (계문자삼사이후행)
계문자는(季文子) 세 번(三) 생각하고(思) 나서야(而後) 행동했다(行).
* 而後(이후): 이후. 以後(이후)와 같다.
☞ 先行其言, 而後從之.(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 그다음에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를 따르게 하는 것이다.『論語 爲政 13』)
子聞之, 曰: “再, 斯可矣.” (자문지왈 재사가의)
선생님이(子) 그것을(之) 듣고(聞), 말씀하시기를(曰): “두 번이면*(再, 斯) 충분하다(可矣).”
* 斯(사): 이렇게 되면 곧. 조건에 따른 결과를 표시하는 접속사.
☞ 攻乎異端, 斯害也已.(이단에 주력하면 해로울 뿐이다.『論語 爲政 16』)
* 矣(의): 단정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재사가의再斯可矣"라는 공자의 평어에 대한 주석은 고주와 신주가 매우 상반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고주는 삼사(三思)를 크게 평가하는 입장이다. 즉 두 번만 생각했어도 될 것 을 세 번씩이나 생각했으니 계문자의 인품이 얼마나 훌륭하냐는 것이다. 그러나 신주는 공자가 "삼사三思"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간주한다. '세 번씩이나 곰곰이 생각한 후에 행동했다고? 두 번이면 충분할 것을'이라는 방식으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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