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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四書) 독해/논어(論語) 한문 문법(文法) 분석

[논어(論語) 한문 문법: 이인(里仁) 4-4] 진실로 인에 뜻을 두면 악함이 없다 / 구지어인의 무악야(苟志於仁矣 無惡也)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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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苟志於仁矣, 無惡也." (구지어인의, 무악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진실로(苟) 인에(於仁) 뜻을 둔다면(矣), 악한 일을(惡) 하지 않을 것이다(也)." 

 

* 苟(구): 가정이나 조건을 표시하는 접속사. 글자 본래의 뜻인 "진실로"의 의미도 있다(苟, 誠也)

☞ 苟非其人, 道不虛行.(그 사람이 아니면 도가 그냥 행해지지 않는다.『易經 繫辭傳』)

 

* 志(지): 지향하다, 뜻을 두다.

☞ 吾十有五而志於學.(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論語 爲政  4』)

 

* 於(어): 동작의 대상을 표시하는 전치사.

 

* 矣(의):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 정지형 어조사로 분류하기도 하고, 짧은 휴지(休止)를 나타내 문장이 끝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말을 잠시 멈추면서 다음에 나오는 말 "無惡"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 漢之廣矣, 不可泳思.(한수는 넓어서 헤엄쳐갈 수 없네.『詩經 周南 漢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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