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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四書) 독해/논어(論語) 한문 문법(文法) 분석

[논어(論語) 한문 문법: 위정(爲政) 2-12] 군자는 그릇처럼 정해진 틀이 없다 / 군자불기(君子不器)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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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子不器.” (자왈 군자불기)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군자는(君子) 그릇이 아니다(不器).”

 

* 不(불): '아니다'라는 뜻의 동사. 非(비)와 같다.

☞ 苟不固聰明聖知達天德者, 其孰能知之?(진실로 본래부터 총명하고 지혜롭기가 하늘의 덕에 이른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그것을 알 수 있겠는가?『禮記 中庸』)

 

* 器(기): 도와 상반되는 개념으로 형체를 갖춘 구체적인 기물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오직 한 가지의 전문적 기능만을 가진 인재를 뜻한다. "形而上者(형이상자), 謂之道(위지도); 形而下者(형이하자), 謂之器(위지기)(형이상학적인 것을 도라고 하고 형이하학적인 것을 기라고 한다 『易經 繫辭傳 』)"라는 말을 통하여 器(기)의 개념을 보다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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