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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전국책(戰國策)

[전국책(戰國策) 卷2 서주책(西周策) 042] 궁타가 주군에게 정세를 설명하다 / 궁타위주군(宮他謂周君)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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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蔡)나라는 주(周) 武王의 동생 叔度를 봉하였던 나라다. 춘추시대 초(楚)에게 쫓겨 세 번이나 도읍을 옮겨 下蔡에 이르렀는데, 결국 楚에게 멸망당하고 만다. 지금의 安徽省 鳳臺縣. 齊 桓公과 蔡姬의 이야기로 유명한 나라이다.

 

西周策-042 宮他謂周君曰: “宛恃秦而輕晉, 秦飢而宛亡. 鄭恃魏而輕韓, 魏攻蔡而鄭亡. 邾‧莒亡於齊, 陳‧蔡亡於楚. 此皆恃援國而輕近敵也. 今君恃韓‧魏而輕秦, 國恐傷矣. 君不如使周最, 陰合於趙以備秦, 則不毁.”

 

宮他謂周君曰:

궁타가(宮他) 주군에게(周君) 일러 말했다(曰):

 

“宛恃秦而輕晉, 秦飢而宛亡.

“완나라가(宛) 진나라에 의지하고(恃秦而) 진나라를 가벼이 여겼는데(輕晉), 진나라가 기근이 들고(秦飢而) 완이 <초나라에> 망했습니다(宛亡).


鄭恃魏而輕韓, 魏攻蔡而鄭亡.

정나라가(鄭) 위나라를 믿고(恃魏而) 한나라를 가벼이 여겼는데(輕韓), 위나라가(魏) 채나라를 공격하고(攻蔡而) 정나라가 망했습니다(鄭亡).


邾‧莒亡於齊, 陳‧蔡亡於楚. 此皆恃援國而輕近敵也.

주나라와 거나라가(邾‧莒) 제나라에(於齊) 망하고(亡), 진나라와 초나라가(陳‧蔡) 채나라에 망했습니다(亡於楚). 이것은(此) 모두(皆) 도와주는 나라를(援國) 믿고(而) 가까운 적을(近敵) 가벼이 여겼기 때문입니다(也).


今君恃韓‧魏而輕秦, 國恐傷矣.

지금(今) 임금꼐서(君) 한나라와 위나라를 믿고(恃韓‧魏而) 진나라를 가벼이 여기면(輕秦), 나라가(國) 해를 입을까(傷) 두렵습니다(矣).


君不如使周最, 陰合於趙以備秦, 則不毁.”

임금께서(君) 주최로 하여금(使周最), 은밀하게(陰) 조나라와(於趙) 협력하여(以) 진나라에 대비하는(備秦) 것만 못하며(不如), 그런다면(則) 해를 입지 않을 것입니다(不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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