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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22] 수(垂) / 수(帥) / 수(修) / 수(殊) / 수(授) / 수(羞) / 수(遂) /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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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垂)

 

(동) ① 물체가 위에서 아래로 쳐져서 늘어지는 것을 나타낸다. 문맥에 따라 해석한다.

☞ 『孟子 萬章下』: 其兄關弓而射之, 則己垂悌泣而道之(그 형이 활시위를 당겨 어떤 사람을 쏘려고 할 때 자신이 눈물을 흘리면서 형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② "(명예나 공적 등을) 후세에 전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君子創業垂統爲可繼也(君子가 사업을 일으키고 임금의 緖를 후세에 전하는 것은 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수(帥)

 

1. (동) "거느리다, 앞장서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이 경우에는 "솔"이라고 읽는다.

☞ 『論語 顔淵』: 季康子問政於孔子, 孔子對曰 "政者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사를 묻 자,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길 "정사란 바로잡는 것이다. 그대가 바름으로써 앞장선다면 누군들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라고 하였다).

☞ 『孟子 萬章上』: 堯帥諸侯北面而朝之(堯임금이 제후를 거느리고 北面하여 조회하였다).

 

2. (명) "(군대의) 장군, 장수, 통솔자, 우두머리, 인솔자" 등의 뜻으로 쓰인다. 이 경우에는 "수"라고 읽는다.

☞ 『論語 子罕』: 三軍可奪帥也, 匹夫不可奪志也(대군의 장수는 빼앗을 수 있으나 필부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 

☞ 『孟子 公孫丑上』: 夫志, 氣之也(의지는 기의 장수이다).

 

수(修)

 

(통) ① "닦다, (도덕· 품행 등을) 기르다, 수양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述而』: 德之不修(德이 닦아지지 못하였다).

☞ 『孟子 梁惠王上』: 壯者以暇日修其孝悌忠信, 入以事其父兄, 出以事其長上(젊은 사람들은 한가한 날을 이용하여 그 효제와 충신을 길러서, 들어가서는 그 웃어른을 섬기고 나가서는 그 윗사람을 섬긴다).

☞ 『中庸』: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천명을 "性"이라고 하고, 타고난 본성 그대로 행하는 것을 ""라고 하며, 도를 닦는 것을 "敎"라고 한다).

 

② "다스리다"로 해석한다.

☞ 『論語 顔淵』: 敢問崇德. 修慝, 辨惑(덕을 숭상하는 것과 간특함을 다스리는 것과 미혹됨을 분별하는 것에 대해 감히 묻겠습니다).

☞ 『論語 季氏』: 夫如是故, 遠人不服, 則修文德以來之, 既來之, 則安之(이와 같은 까닭에 먼 곳에 있는 사람 이 복종하지 않으면 문덕으로 다스려 그들을 오게 하고 이미 오게 했으면 그들을 편안하게 해 준다). 

 

③ "갖추다, 베풀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堯曰』: 審法度, 修廢官, 四方之政行焉(법도를 살피고 폐지된 관직을 갖추니, 사방의 정교가 행해졌다).

☞ 『大學』: 修其朝廟, 陳其宗器(선조의 사당을 손질하고 종묘의 기물을 진열한다).

 

수(殊) "다르다, 같지 않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上』: 富歲子弟多賴, 凶歲子弟多暴, 非天之降才爾殊也, 其所以陷溺其心者然也(풍년에는 젊은이들이 대부분 착해지고 흉년에는 젊은 이들이 대부분 난폭해지니 하늘이 재주를 내림에 이와 같이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그 마음을 수렁에 빠지게 하는 상황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수()

 

(동) ① "맡기다, 안기다, 주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路』: 誦詩三百, 之以政, 不達(『시경』 300편을 외워도 정치를 맡기면 잘 해내지 못한다).

☞ 『孟子 離婁上』: 男女授受不親, 禮也.嫂溺援之以手者, 權也(남녀 사이에 주고받음을 직접 하지 않음은 예이고, 형수가 물에 빠졌을 때 손으로 구하는 것은 권[임기응변)이다).

 

② "받다 [受]"로 해석한다.

☞ 『論語 鄕黨』: 執圭, 鞠躬如也, 如不勝, 上如揖, 下如(圭를 잡을 때에는 몸을 굽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듯이 하셨으며, 위로할 때는 揖할 때의 위치와 같게 하고, 아래로 할 때는 물건을 받을 때의 위치와 같게 하였다).

 

③ "내주다, 교부(交付)하다" 등의 뜻을 나타낸다.

☞ 『論語 憲問』: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이로움을 보고 옳음을 생각하며,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언약에 평소의 말을 잊지 않는다면 이 또한 성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孟子 公孫丑下』: 我欲中國而授孟子室, 養弟子以萬鍾, 使諸大夫國人, 皆有所矜式(나는 수도 가운데에다 맹자에게 집을 내주고, 두터운 봉록으로써 제자들을 기르게 하며, 여러 대부와 백성들로 하여금 모두 공경하고 본받는 바가 있도록 하고자 한다).

 

수()  "부끄러워하다, 모욕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路』: 不恒其德, 或承(그 덕이 일정하지 않으면 간혹 부끄러운 일을 당할 것이다).

☞ 孟子 公孫丑上』: 柳下惠, 不羞汗君, 不卑小官(유하혜는 더러운 군주를 섬김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낮은 벼슬을 천하게 여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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