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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전국책(戰國策)

[전국책(戰國策) 卷2 서주책(西周策) 036] 초나라가 두 주나라 사이의 길을 빌려달라고 하다 / 초청도어이주지간(楚請道於二周之間)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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楚請道於二周之間, 以臨韓‧魏, 周君患之. 蘇秦謂周君曰: “除道屬之於河, 韓‧魏必惡之. 齊‧秦恐楚之取九鼎也, 必救韓‧魏而攻楚. 楚不能守方城之外, 安能道二周之間? 若四國弗惡, 君雖不欲與也, 楚必將自取之矣.”

 

楚請道於二周之間, 以臨韓‧魏, 周君患之. 

초나라가(楚) 두 주나라(二周之) 사이에서(於間) 길을(道) <빌려달라> 요구하며(請, 以) 한나라와 위나라를(韓‧魏) 공격하려고 하자(臨), 주나라 임금이(周君) 그것을 걱정했다(患之).


蘇秦謂周君曰:

소진이(蘇秦) 주나라 임금에게(周君) 말했다(謂曰):


“除道屬之於河, 韓‧魏必惡之.

“길을 치워주고(除道) 하수까지(於河) 그들을(之) 잇도록 한다면(屬), 한나라와 위나라가(韓‧魏) 반드시(必) 싫어합니다(惡之).


齊‧秦恐楚之取九鼎也, 必救韓‧魏而攻楚.

제나라와 진나라는(齊‧秦) 초나라가(楚之) 구정을(九鼎) 취하는 것을(取) 걱정하여(恐也), 반드시(必) 한나라와 위나라를(韓‧魏) 구해주고(救而) 초나라를 공격할 것입니다(攻楚).


楚不能守方城之外, 安能道二周之間?

초나라가(楚) 방성의(方城之) 바깥을(外) 지킬 수 없으니(不能守), 어찌(安) 두 주나라(二周之) 사이를(間) 갈 수 있겠습니까(能道)?


若四國弗惡, 君雖不欲與也, 楚必將自取之矣.”

만약(若) 네 나라가(四國) <초나라를> 미워하지 않는다면(弗惡), 임금께서(君) 비록(雖) 허락하지 않으려고 해도(不欲與也), 초나라가(楚) 반드시(必) 장차(將) 스스로(自) 그것을 취할 것입니다(取之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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