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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전국책(戰國策)

[전국책(戰國策) 卷2 서주책(西周策) 035] 초나라가 산남에 군대를 주둔하다 / 초병재산남(楚兵在山南)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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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304년경의 일이다. 산남(山南)은 주(周)나라 남쪽 국경의 산 남쪽을 말한다.

 

楚兵在山南, 吾得將爲楚王屬怒於周. 或謂周君曰: “不如令太子將軍正迎吾得於境, 而君自郊迎, 令天下皆知君之重吾得也. 因泄之楚, 曰:周君所以事吾得者器, 必名曰謀(某). 楚王必求之, 而吾得無效也, 王必罪之.”

 

楚兵在山南, 吾得將爲楚王屬怒於周.

초나라 군대가(楚兵) 산남에(山南) 주둔했는데(在), 오득이(吾得) 장차(將) 초왕을 위하여(爲楚王) 주나라에(於周) 원한을 맺게 하려 했다(屬怒).


或謂周君曰:

누군가(或) 주나라 임금에게(周君) 말했다(謂曰):  

 

“不如令太子將軍正迎吾得於境, 而君自郊迎, 令天下皆知君之重吾得也.

“태자로 하여금(令太子) 군대를(軍正) 이끌고(將) 국경에서(於境) 오득을 맞이하고(迎吾得, 而) 임금께서(君) 몸소(自) 교외에서 맞이하여(郊迎), 천하로 하여금(令天下) 모두(皆) 임금께서(君之) 오득을(吾得) 중하게 여긴다는(重) 것을 알도록 하는(知) 것만 못합니다(不如也).


因泄之楚, 曰:周君所以事吾得者器, 必名曰謀(某).

그리고는(因) 이것을(之) 초나라에(楚) 알려지도록(泄) 하여, 말하기를(曰): 주나라 임금이(周君) 오득을 맞아 접대하며(所以事吾得者) 기물을 주었는데(器), 반드시(必) 이름이(名) 무엇이라고(謀(某)) 말한다(曰).


楚王必求之, 而吾得無效也, 王必罪之.”

초왕이(楚王) 반드시(必) 그것을 구하고(求之, 而) 오득에게(吾得) 바칠 것이(效) 없으므로(無也), 왕은(王) 반드시(必) 그를 벌할 것입니다(罪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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