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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대학장구(大學章句)

[대학장구 전(傳) 9-6/7] 집안 사람에게 잘하고 나서야 / 의기가인 이후가이교국인(宜其家人 而后可以敎國人)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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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에게 잘하고 아우에게 잘해서 나라를 교화한다

詩云: “桃之夭夭, 其葉蓁蓁. (시운 도지요요 기엽진진)

시에 이르기를: 복숭아 꽃이 앳되고 아름다우며(夭夭), 그 잎이 무성하고 무성하구나(蓁蓁)

 

之子于歸, 宜其家人.” (지자우귀 의기가인)

이 처녀 시집가는 것이, 그 집안 사람에게 잘하겠구나라고 했다.

 

宜其家人, 而后可以敎國人. (의기가인 이후가이교국인)

그 집안 사람에게 잘하고 난 뒤에야 나라 사람을 교화할 수 있다.

 

詩周南「桃夭」之篇. 夭夭少好貌, 蓁蓁美盛貌. 興也.

시는 주남 도요 편이다. 요요(夭夭)는 작고 아름다운 모양이고, 진진(蓁蓁)은 아름답게 무성한 모양이다. 興이다. 

 

 之子猶言是子, 此指女子之嫁者而言也. 

 之子는 是子를 말한 것과 같으니, 이것은 여자가 시집가는 것을 가리켜서 말한 것이다. 

 

婦人謂嫁曰歸. 宜猶善也.

부인이 시집가는 것을 일러 귀(歸)라고 말한다. 의(宜)는 잘하다(善)와 같다. 

 

詩云: “宜兄宜弟.” (시운 의형의제)

시에 이르기를: 형에게 잘하고 아우에게 잘한다고 했다. 

 

宜兄宜弟, 而后可以敎國人. (의형의제 이후가이교국인)

형에게 잘하고 아우에게 잘하고 난 뒤에야 나라 사람을 교화할 수 있다. 

 

詩小雅「蓼蕭」篇.

시 소아 요소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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