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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문법/한문 문법 기본 상식 64

[한문 문법 기본 상식 32] 공경과 겸손을 나타내는 부사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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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을 나타내는 부사는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데, "請", "幸", "謹", "敬", "蒙", "惠", "辱" 등이 사용된다.

 

 王好戰, 請以戰喩. 
☞ 왕이 싸움을 좋아하시니 청컨대 싸움으로 비유하오리다. 

☞ "請"은 동사 “請求"의 뜻에서 虛化된 것이다. 상대방에게 자기가 어떤 일을 하려는데 이를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는 뜻이 있으므로, "(저에게)~~ 하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로 새길 수 있다.

 

 臣從其計, 大王亦幸赦臣.
신이 그의 계책대로 하였더니, 대왕께서는 은혜를 베푸시어 다행히 신을 용서하셨습니다. 

 상대방의 행위가 자기로 하여금 행운을 느끼도록 한다는 뜻이 있으므로 "다행히, 운 좋게, 요행히"로 새길 수 있다.

 

겸손을 나 타내는 부사는 스스로 겸손함을 나타내고 아울러 이로써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표시한다. 주로 "竊", "敢", "忝", "猥", "伏" 등이 있다.

 

臣聞吏議逐客, 竊以爲過矣.
 신은 관리들이 외국출신 관리를 추방하려 논의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것은 잘못이 라고 생각합니다.

 ''은, 謙辭로 쓰이면 '自己'를 가리켜 '저는(나는)'으로 새기며, 전후 문맥에 손상을 주지 않을 경우, 생략하고 번역하지 않아도 좋다.

 

 潁考叔曰: “敢問何謂也?
 考叔이 말하기를 "어째서 그러시는지 감히 여쭈어 보겠습니다."

 

 臣忝當大任, 義在安國.
 신이 분에 넘치게도 큰 일을 맡게 되었으니 뜻이 나라를 편히 하는 데 있다. 

 

<출처: 한문 문법 기본 상식 64 / 이종호 역 / 도서출판 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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