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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106] 삼복(三復) / 삼성(三省) / 삼외(三畏) / 삼출(三黜) / 삼(參) / 상(上)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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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三復) 동) "반복하여 외우다"로 해석한다. 

『論語 先進』: 南容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妻之(남용이 "白圭"란 구를 매일 반복하여 외우자. 공자가 자기 형님의 딸을 그에게 시집보냈다).

 

삼성(三省) "여러 차례 자신 자신을 반성하다"라는 뜻이다.

『論語 學而』: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為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증자가 이르길 "나는 날마다 여러 차례 나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해 도모함에 정성을 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사귐에 성실하지 않았는가? 스승이 전수한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라고 하였다). 

 

삼외(三畏) 유가(儒家)에서 말하는 군자가 두려워하는 세 가지를 뜻한다.

『論語 季氏』: 君子有三畏,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군자는 세 가지 경외하는 것이 있으니, 천명을 두려워하고 대인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한다).

 

삼출(三黜) 동) “여러 차례 내침을 당하다"로 해석한다.

『論語 微子』: 柳下惠爲士師, 三黜(류하혜는 士師가 되어 여러 차례 내침을 당했다).

 

삼(參) 동) "나란하다, 가지런하다, 나란히 서다" 등으로 해석한다. 이 경우는 "참"으로 읽는다.

☞ 『論語 衛靈公』: 立則見其參於前也(서 있으면 그것[忠信.篤敬]이 눈앞에 나란히 서 있는 듯 보인다).

 

상(上)

 

1. 동) "더하다, 보태다, 가해지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顔淵』: 草上之風, 必偃(풀에 바람이 가해지면 [풀은] 반드시 눕는다).

 

2. 명) ① 방위를 나타내는 명사로서, 아래(下)와 상대적인 개념을 나타낸다. "위"로 해석한다.

☞ 『論語 鄕黨』: 執圭, 鞠躬如也, 如不勝, 上如揖, 下如授(圭를 잡을 때에는 몸을 굽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듯이 하셨으며, 위로할 때는 揖할 때의 위치와 같게 하고, 아래로 할 때는 물건을 받을 때의 위치와 같게 하였다).

☞ 『孟子 告子下』: 夫子在三卿之中, 名實未加於上下而去之, 仁者固如此(선생님께서는 삼경 중에 있으면서도 명예와 공적이 위와 아래에 미치지 못하고 떠나가시니, 인자는 본래 이와 같습니까)?

 

② 방위를 나타내는 명사로 쓰이며, "부근, 곁". "가장자리"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罕』: 子在川上曰 "逝者如斯, 不舍晝夜"(공자가 시내 부근에서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을 그치지 않는구나."라고 하였다).

☞ 『孟子 梁惠王上』: 孟子見梁惠王, 王立於沼上, 顧鴻鷹麋鹿, 曰 “賢者亦樂此乎?"(맹자가 양혜왕을 만났는데, 왕은 늪가에 서서 기러기와 사슴을 돌아보고 말하길 "현자 또한 이것을 즐기는가?"라고 하였다).

 

③ "하늘, 옛날"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述而』: 誄曰 "禱爾于上下神祗"(誄에서 "하늘과 땅의 신명에게 그대를 위해 빕니다."라고 하였다). 

☞ 『孟子 滕文公上』:  蓋上世嘗有不葬其親者, 其親死, 則擧而委之於壑(먼 옛날에 일찍이 어버이가 죽어도 장사 지내지 않는 시대가 있었는데, 그때 그 부모가 죽으면 그대로 들어다 골짜기에 버렸다).

 

④ 조직, 계급, 사물, 질, 정도 등이 높음을 나타낸다. "높은 쪽(것), 나은 쪽(것)"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雍也』: 中人以上, 可以語上也, 中人以下, 不可以語上也(중간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높은 것을 말해 줄 수 있으나, 중간 이하의 사람들에게는 높은 것을 말해 줄 수 없다).

 

⑤ "윗사람"을 뜻한다. 

☞ 『論語 學而』: 不好犯上, 而好作亂者未之有也(윗사람을 무시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난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 없었다).

☞ 『大學』: 所惡於上, 毋以使下, 所惡於下, 毋以事上([자신이 아랫사람의 처지에 있을 때] 윗사람에게서 본 싫어하는 모습으로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고, 아랫사람에게서 본 싫어하는 모습으로 윗사람을 섬기지 말라).

 

3. 술어 앞에서 부사로 쓰이며, "위로, 위를 향해"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憲問』: 君子上達, 小人下達(군자는 위로 통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통달한다).

☞ 『孟子 滕文公下』: 夫蚓, 上食槁壤, 下飮黃泉(지렁이는 위로는 마른 흙을 먹고, 아래로는 땅속의 물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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