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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대학장구(大學章句)

[대학장구 전(傳) 9-1] 군자는 집안을 나서지 않아도 교화를 이룬다 / 군자불출가 이성교어국(君子不出家 而成敎於國)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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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다스리는 일에는 제가가 먼저다

所謂治國必先齊其家者, (소위치국필선제기가자)

이른바 나라를 다스리는(治國) 것은 반드시(必) 먼저(先) 자기 집안(其家)을 가지런하게(齊) 해야 한다는 것은(者),

 

其家不可敎, 而能敎人者, 無之. (기가불가교 이능교인자 무지)

자기 집안(其家)을 교화할(敎) 수 없으면서(不可-而), 남(人)을 교화할 수 있는(能敎) 사람이(者), 없다는 것이다(無之)

 

故君子不出家, 而成敎於國. (고군자불출가 이성교어국)

그러므로 군자는 집안을 나서지 않고도(不出家), 나라에서(於國) 교화(敎)를 이룰 수 있다(成)

 

修身則家可敎矣.

몸을 닦으면 집안을 교활할 수 있다. 

 

孝者, 所以事君也; (효자 소이사군야)

효는, 임금을 섬기는(事君) 방법(所以, 바탕)이고;

 

弟者, 所以事長也; (제자 소이사장야)

제(弟, 형에게 공손함)는, 어른은 섬기는(事長) 방법(所以, 바탕)이고;

 

慈者, 所以使衆也. (자자 소이사중야)

자(慈, 자녀를 사랑함)는, 대중을 부리는(使衆) 방법(所以, 바탕)이다. 

  • 집을 다스리는 것과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크기는 다르지만 인간을 다스린다는 점에서 같다. 집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집 다스리는 방법을 그대로 나라에 적용하면 된다. 잘 다스려진 집에서는, 아이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동생은 형을 공경하며, 부모는 아이를 사랑한다. (대학중용강설, 이기동)

 

孝ㆍ弟ㆍ慈所以修身而敎於家者也. 

孝와 弟와 慈는 몸을 닦는 방법이고 집안을 교화하는 것이다. 

 

然而國之所以事君事長使衆之道, 不外乎此, 

그러나 나라에서 임금을 섬기고, 어른을 섬기고, 대중을 부리는 방법의 도가, 이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此所以家齊於上而敎成於下也.

이것 때문에(所以) 집안에서 위에서 가지런하게 되면 교화가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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