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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대학장구(大學章句)

[대학장구 전(傳) 8-1] 제가는 수신에 있다 / 고호이지기오 오이지기선자 천하선의(故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者 天下鮮矣)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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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친소에 치우치고

所謂齊其家在修其身者, (소위제기가재수기신자)

이른바(所謂) 자기 집안(其家)을 가지런하게 하는(齊) 것이 자기 몸을(其身) 닦는(修) 데 있다(在)는 것은(者)

 

人之其所親愛而辟焉(인지기소친애이벽언), 之其所賤惡而辟焉(지기소천오이벽언), 

사람이(人) 자기가(其) 친하고 사랑하는(親愛) 것(所)에 대하여(而) <그것에 대하여(焉)> 치우치고(辟), 자기가 천하게 여기고(賤) 싫어하는(惡) 것에(所) 대하여(之) 거기에(焉) 치우치고(辟)

  • 之其所親愛: 여기서 '之'는 '於'와 같은 뜻으로 썼고, 뒤의 '之'도 모두 같은 용법으로 쓰였다. 

 

之其所畏敬而辟焉(지기소외경이벽언), 之其所哀矜而辟焉(지기소애긍이벽언), 之其所敖惰而辟焉(지기소오타이벽언)

자기가 두려워하고 공경하는 것(所畏敬)에 대하여(之) 거기에(焉) 치우치고(辟), 자기가 슬퍼하고 불쌍하게 여기는 것에(所哀矜) 대하여(之) 거기에(焉) 치우치고(辟), 자기가 거만하게 굴고 업신여기는 것(敖惰) 대하여(之) 거기에(焉) 치우친다(辟)는 것이다. 

 

人謂衆人, 之猶於也, 辟猶偏也.

인(人)은 여러 사람을 말하고, 지(之)는 於(~에 대하여)와 같고, 벽(辟)은 偏(치우침)과 같다. 

 

故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者, 天下鮮矣. (고호이지기오 오이지기선자 천하선의)

그러므로 좋아하지만 그의 나쁜 점을 알고, 싫어하지만 그의 좋은 점을 아는 사람은, 천하에 드물다. 

 

五者在人, 本有當然之則. 然常人之情, 惟其所向而不加察焉, 則必陷於一偏, 而身不修矣.

다섯 가지는 사람에게 있어서, 본래 당연한 법칙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의 마음(情)이, 오직 향하는 곳이 있지만 살핌을 더하지 못하면, 반드시 한쪽으로 치우침에 빠지고, 몸이 닦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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