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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74] 방(邦) / 방기(邦畿) / 방역(邦域) / 방(防) / 방(放) / 방벽사치(放辟邪侈) / 방자(放恣)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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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邦)  "국가, 나라"를 가리킨다.

☞ 『論語 學而』: 子禽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자금이 자공에게 묻기를 "선생께서는 한 나라에 이르시면 반드시 정사에 대해 들으셨다."라고 하였다).

☞ 『孟子 梁惠王上』: 詩云 “刑于寡妻, 至于兄弟, 以御于家邦"(『시경』에서 이르길 "아내에게 모범이 되고 형제에게 이르러 집안과 나라를 다스렸네.”라고 하였다).

 

방기(邦畿) 고대에 천자(天子)가 직접 다스리던 지역을 가리킨다. 

수도 및 그 주위의 지역을 말한다. "경기(京畿)"라고도 한다.

☞ 『大學』: "邦畿千里, 惟民所止"(『시경』에서 이르길 "경기 지방 1천 리는 백성들이 사는 곳이네."라고 하였다).

 

방역(邦域) "강역(疆域), 나라의 영역"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季氏』: 夫顯臾, 昔者先王以爲東蒙主, 且在邦域之中矣(대저 전유는 옛적에 선왕께서 동몽의 祭主로 삼았었고, 또한 우리나라의 영역 안에 있다).

 

방(防)  "제방을 쌓다"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下』: 無曲防(도처에 제방을 쌓지 말라).

 

방(放)

 

① "방(徬)"과 통하며, "의지하다, 근거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里仁』: "放於利而行, 多怨"(이익에 근거하여 행동하면 원망이 많게 된다).

 

② "버리다"로 해석한다.

☞ 『論語 衛靈公』: 放鄭聲, 遠佞人, 鄭聲淫, 佞人殆(정나라 음악을 버리고 말 잘하는 사람을 멀리해야 하니, 정나라 음악은 음탕하고 말 잘하는 사람은 위태롭다).

 

③ "멋대로 하다, 함부로 하다, 방탕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微子』: 隱居放言, 身中淸(숨어 살면서 말을 함부로 하였지만 처신함이 깨끗함에 부합하였다).

☞ 『孟子 藤文公下』: 湯居亳, 與葛爲鄰, 葛伯放而不祀(탕 임금이 亳에 거처할 때 갈나라와 이웃하였는데, 갈백이 방탕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④ "이르다, 다다르다, 도달하다” 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齊景公問於晏子曰 “吾欲觀於轉附朝憐儛, 遵海而南, 放於琅邪..." (제나라 경공이 안자에게 묻기를 "나는 전부산과 조무산을 구경하고 바다를 따라 남쪽으로 가서 낭야에 이르고자 하는데...."라고 하였다).

 

⑤ "추방하다, 내치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湯放桀, 武王伐紂, 有諸(탕 임금이 걸왕을 추방하고, 무왕이 주왕을 토벌했다고 하는데,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까)?

 

⑥ "잃어버리다"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上』: 其所以放其良心者, 亦猶斧斤之於木也, 旦旦而伐之, 可以爲美乎(그 양심을 잃어버림이 또한 도끼로 나무를 날마다 베는 것과 같으니, 아름다울 수가 있겠는가)?

 

방벽사치(放辟邪侈)

☞ 『孟子 梁惠王上』: 苟無恒心, 放辟邪侈無不爲已(만약 恒心이 없으면 거리낌 없이 멋대로 행동하고, 사악하며 사치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방심(放心) "선한 마음을 잃어버리다"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上』: 人有雞犬放, 則知求之, 有放心而不知求(사람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찾을 줄 알지만 선한 마음을 잃어버리면 찾을 줄을 모른다).

 

방자(放恣) "방자하다, 교만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滕文公下』: 諸侯放恣, 處士橫議, 楊朱墨翟之言, 盈天下(제후들이 방자하고 초야의 선비들이 함부로 의론하며 양주와 묵적의 말이 천하에 가득하다).

 

방(謗) "비방하다, 헐뜯다" 등으로 해석한다.

이는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하여 비방하는 "무(誣)"와는 달리 어떤 사실에 대해 비방하는 것이다.

☞ 『論語 子張』: 信而後諫, 未信則以爲謗己也(신임을 얻은 후에 간언해야 하니, 신임을 얻지 못하면 자신을 헐뜯는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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