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彌) 동작이나 행위, 성질, 상태 등의 정도가 원래보다 심해짐을 나타낸다. "더욱, 한층"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罕』: 仰之彌高, 鑽之彌堅(우러러볼수록 더욱 높아만 지고, 뚫을수록 더욱 견고해진다).
민천(旻天) "하늘"을 가리킨다.
☞ 『孟子 萬章上』: 舜往于田, 號泣于旻天, 何爲其號泣也(순 임금이 발에 가서 하늘을 부르면서 울었는데, 어째서 울부짖은 것인가)?
민(敏)
1. "민첩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學而』: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먹는 데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 일에 민첩하고 말에 삼간다).
2. "총명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顔淵』: 回雖不敏, 請事斯語矣(回가 비록 총명하진 않지만 삼가 이 말에 힘쓰겠습니다).
☞ 『孟子 梁惠王上』: 我雖不敏, 請嘗試之(내가 비록 총명하지 않지만 시험해 보겠습니다).
민(閔)
1. "근심하다, 걱정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宋人有閔其苗之不長而堰之者(송나라 사람 중에 벼싹이 자라지 않는 것을 근심하여 뽑아 놓은 자가 있었다).
2. "완강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萬章下』: 康誥曰 "殺越人于貨, 閔不畏死, 凡民罔不譈."(강고에서 이르길 "사람을 죽여 쓰러뜨리고 재물을 취하고도 완강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를 모든 사람들이 미워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하였다).
민(憫) "민(閔)"과 같으며, "근심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遺佚而不怨, 阨窮而不憫(벼슬에 누락되어도 원망하지 않고, 곤궁함을 당하여도 근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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