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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曰: “奏假無言, 時靡有爭.” (시왈 주격무언 시미유쟁)
시에 이르기를: 나아가서 <제사를 올려> <신명을 감동시킴에> 다다를(假) 즈음에 말하는 것이 없어도, 이때에(時) 다툼이 있지 않다.
承上文而遂及其效, 言進而感格於神明之際, 極其誠敬, 無有言說而人自化之也.
윗글을 이어받아 마침내 그 효과에 이르러서, <제사를> 올려서(進) 신명과 감격(소통)하게 될 즈음에(際), 그 정성과 공경을 극진하게 하여, 말함이 있지 않아도(無有言說) 사람이 스스로 감화되는 것을 말했다.
詩, 商頌「烈祖」之篇. 奏, 進也.
시는, 상송 열조 편이다. 주(奏)는, 나아감(進)이다.
是故君子不賞而民勸, 不怒而民威於鈇鉞. (시고군자불상이민권 불노이민위어부월)
이 때문에 군자가 상을 주지 않아도 백성이 힘쓰고, 화를 내지 않아도 백성이 형틀(도끼/鈇鉞) 보다 더 두려워한다.
威, 畏也. 鈇, 莝斫刀也. 鉞, 斧也.
위(威)는, 두려워함이다. 부(鈇)는, 좌작도(莝斫刀, 여물 써는 칼)이다. 월(鉞)은, 큰 도끼(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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