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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왕이 옹성을 공격하자 주나라가 한나라와 진나라에 양식을 댔다. 이 사건은 이른바 雍氏之役과 관련된 것으로 周 赧王 3년(B.C.312)의 일이다.(032‧389‧396‧397장 등 참조) 한편 B.C.314년 齊나라가 燕나라의 내란을 틈타 燕을 공격하자 秦나라는 다시 중원의 動亂을 이용, 韓‧魏를 협박하여 자신의 편으로 삼으니, 이에 남쪽의 楚나라가 크게 노해 韓나라를 공격한 사건이다. 한편 周나라를 위해서 楚나라에게 말해 준 자는 蘇代로 알려지고 있다.
策01東周007-00 楚攻雍氏, 周粻秦、韓. 楚王怒周, 周之君患之. 爲周謂楚王曰: “以王之强而 怒周, 周恐, 必以國合於所與粟之國, 則是勁王之敵也. 故王不如速解周恐, 彼前得罪而後得解, 必厚事王矣.”
초나라가(楚) 옹씨성을(雍氏) 공격할(攻) 때, 주나라가(周) 진나라와 한나라에(秦韓) 양식을 댔다(粻). 초왕이(楚王) 주나라에(周) 분노했고(怒), 주나라 임금이(周之君) 이것을 걱정했다(患之).
<누군가> 주왕을 위해(爲周) 초왕에게(楚王) 말하기를(謂曰): “왕의(王之) 강력함으로(以强而) 주나라에게 분노하면(怒周), 주나라가 두려워서(周恐), 반드시(必) 나라로써(以國) 군량을 주는 곳의(所與粟之) 나라에(於國) 합칠 것이니(合), 곧(則) 이것은(是) 왕의 적을(王之敵) 강하게 합니다(勁也).
그러므로(故) 왕께서(王) 빨리(速) 주나라의 두려움을(周恐) 풀어주는(解) 것만 못하니(不如), 저들이(彼, 주왕)이 앞서(前) 죄를 지었지만(得罪而) 나중에(後) 용서를 받았으니(得解), 반드시(必) 후하게(厚) 왕을 섬길 것입니다(事王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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