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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037] 나부(懦夫) / 낙(諾) / 난(難) / 납(納)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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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懦夫) 나약하고 무능한 사람을 가리킨다.

☞ 『孟子 萬章下』: 故聞伯夷之風者, 頑夫廉, 懦夫有立志(그러므로 伯夷의 풍도를 들으면 탐욕스러운 사람은 청렴해지고, 나약하고 무력한 사람은 뜻을 세우게 되었다).

 

낙(諾)

 

1. ① 문장 밖에 단독으로 쓰여 응답이나 동의, 승낙 등을 나타낸다. "알았다, 좋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述而』: 冉有曰 "夫子爲衛君乎?" 子貢曰 "諾! 吾將問之"(염유가 이르길 "선생께서 위나라 임금을 도울까요?"라고 하자, 자공이 이르길 "알겠다! 내가 장차 여쭤 보리다"라고 하였다).

 孟子 梁惠王下』: 禮義由賢者出, 而孟子之後喪踰前喪, 君無見焉!(예의는 현자로부터 나오는데, 맹자는 모친상이 부친상보다 지나쳤으니, 임금께서는 그를 만나지 마십시오!"라고 하자, 노나라 평공이 "좋다”라고 했다).

 

② 느리게 응답하는 공손하지 못한 대답을 가리킨다. 

☞ 『孟子 公孫丑下』: 禮曰 “父召無諾, 君命召不俟駕"『예기』에서 이르길 "아버지가 부르시면 느리게 대답하지 않고, 임금이 명을 내려 부르면 멍에를 씌우길 기다리지 않는다"라고 하였습니다).

 

2. "허락하다"로 해석한다.

 『論語 顔淵』: 子路無宿諾(子路는 승낙한 것을 묵혀 두는 경우가 없었다). 

 

난(難)

 

1. "힐난하다, 꾸짖다"로 해석한다.

 『論語 憲問』: 子曰 "果哉! 未難也"(공자가 이르길 "과연 그렇구나! 꾸짖을 것이 없구나"라고 하였다).

☞ 『孟子 離婁下』: 如此則與禽獸奚擇哉, 於禽獸又何難焉(이와 같다면 금수와 무엇이 구별될 것이며, 금수에 대해 또한 무엇을 꾸짖을 것인가)?

 

2. "환난, 재앙"으로 해석한다. 

 『論語 季』: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의문이 날 때는 물어볼 것을 생각하고, 분할 때는 환난을 생각하며, 이득 될 것을 보았을 때는 의로운지를 생각한다).

 

3. "어렵다, 곤란하다"로 해석한다.

 論語 雍也』: 子曰 不有祝跎之佞而有宋朝之美, 難乎免於今之世矣” (공자가 이르길 "祝관의 말재주와 송나라의 朝와 같은 미모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지금 세상에서 [환난을] 면하기 어렵다."라고 하였다).

☞ 『孟子 公孫丑上』: 天下歸殷久矣, 久則難變也(천하가 은나라에 귀속된 지 오래되었으니, 오래되면 변하기 어렵다).

 

납(納)

 

① "들이다, 들어오게 하다"로 해석한다.

☞ 『孟子 滕文公下』: 段干木踰垣而辟之, 泄柳閉門而不納(段干木은 담을 뛰어넘어 피했고, 泄柳는 문을 걸어 잠그고 들이지 않았다).

 

② 돈 따위를 "거두다, 받다"로 해석한다.

☞ 『孟子 萬章上』: 天子使吏治其國而納其貢稅焉(천자가 관리로 하여금 그 나라를 다스리게 하고 그 공물과 세금을 받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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