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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32] 근(近) / 근사(近思) / 근(勤) / 근(謹) / 근(饉)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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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近)

 

① "장래의", "가까운", "멀지 않은"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衛靈公』: 人無遠慮, 必有近憂(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을 것이다).

☞ 『孟子 公孫丑下』: 齊卿之位不為小矣, 齊滕之路不為近矣, 反之而未嘗與言行事, 何也(제나라 경의 지위가 작은 것도 아니고, 제나라와 등나라 사이의 길이 가까운 것도 아닌데, 왕복하면서 일찍이 그와 함께 행사에 대해 말을 나누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

 

② “친근하게 지내다", "가까이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陽貨』: 唯女子與小人, 爲難養也, 近之則不孫, 遠地則原(여자와 소인은 대하기가 어려우니, 친하게 지내면 불손하고, 멀리하면 원망한다).

 

③ "알기 쉽다"로 해석한다.

☞ 『孟子 盡心下』: 言近而指遠者, 善言也(말이 알기 쉬우면서도 뜻이 심오한 것은 유익한 말이다).

 

근사(近思) "가깝고 가능한 일부터 생각한다"는 뜻이다.

☞ 『論語 子張』: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널리 배우고 뜻을 돈독히 하며, 절실하게 묻고 가까이 생각하면 仁이 그 가운데 있다).

 

근(勤) "부지런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微子』: 丈人日 "四體不勤, 五穀不分, 孰爲夫子" 植其杖而芸(노인은 "사지를 부지런히 움직이지도 않고 오곡도 분간하지 못하는데, 누가 선생이란 말인가?"라고 하면서 그 지팡이를 꽂아 놓고 김을 맸다).

☞ 『孟子 滕文公上』: 爲民父母, 使民盼盼然將終歲勤動, 不得以養其父母, 又稱貸而益之, 使老稚轉乎溝壑, 惡在其 爲民父母也(백성들의 부모가 되어서 백성들로 하여금 휴식 없이 애쓰며 일 년 내내 부지런히 일해도 그 부모를 봉양할 수 없게 만들고, 또한 빌린 돈에 이자를 더해져 늙은이와 어린아이로 하여금 도랑과 골짜기에서 뒹굴게 한다면 어찌 백성의 부모 됨이 있겠는가)?

 

근(謹)

 

① "신중히 하다", "삼가다"로 해석한다.

☞ 『論語 學而』: 弟子入則孝, 出則弟, 謹而信, 凡愛衆而親仁, 行有餘力, 則以學文(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서는 효도하고 밖에 나가서는 공손하며, 신중하고 신의가 있으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어진 사람과 가까이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서도 여력이 있으면 글을 배워야 한다).

☞ 『孟子 梁惠王上』: 謹庠序之敎, 申之以孝悌之義, 頒白者, 不負戴於道路矣(학교의 교육을 신중히 하고, 孝悌의 의리를 되풀이하여 가르친다면 반백이 된 자가 길에서 짐을 등에 지거나 머리에 이지 않을 것입니다). 

 

② “엄밀하게 하다", "엄정하게 하다"로 해석한다.

☞ 『論語 堯曰』: 謹權量, 審法度 (도량형(斗)을 엄정하게 하고, 법도를 살핀다).

 

근() "흉년이 들다"로 해석한다.

☞ 『語語 先進』: 千乘之國, 攝乎大國之間, 加之以師旅, 因之以饑饉, 由也爲之, 比及三年, 可使有勇, 且知方也 (천승의 나라가 대국 사이에 끼어 있고 거기에 전쟁까지 더해진 데다 뒤이어 흉년이 들어도, 내(由)가 그 나라를 다스리면 대략 3년이면 그들을 용감하게 하고, 또한 살아갈 방향을 알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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