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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사전/사서(四書) 사전

[사자서(四子書) 한문 어휘 배우기 30] 규전(圭田) / 규구(規矩) / 규(揆) / 규(窺) / 균(鈞)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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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전(圭田)

 

고대에 경대부(卿大夫), 사(土)에게 제기용(祭祀用)으로 제공한 밭을 말한다.

☞ 『孟子 滕文公上』:  卿以下有圭田, 圭田五十畝(경 이하에게는 반드시 규전이 있었는데, 규전은 50 묘였다).

 

규구(規矩) 원뜻에서 전의(轉義) 되어 일정한 원칙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규(規)"는 원을 그리는 그림쇠를 가리키고, "구(矩)"는 네모를 그리 는 곱자이다.

☞ 『孟子 離婁上』: 離婁之明, 公輸子之巧, 不以規矩, 不能成方圓(이루의 밝음과 공수자의 기교로도 그림쇠나 곱자를 쓰지 않으면 방형과 원형을 이루지 못한다).

 

규(揆)

 

1. "헤아리다"로 해석한다.

☞ 『孟子 離婁上』: 上無道揆也, 下無法守也(위로는 정도에 근거하여 헤아림이 없고, 아래로는 법을 준수함
이 없다).

 

2. "척도", "준칙"을 가리킨다.

☞ 『孟子 離婁下』: 得志行乎中國, 若合符節, 先聖後聖, 其揆一也(뜻을 얻어 중원에 [도를] 행함에 있어서는 마치 부절을 합침과 같았으니, 앞의 성인과 뒷 성인의 척도가 같으니라).

 

규() "엿보다" · "들여다보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張』: 譬之宮牆, 賜之牆也及肩, 窺見室家之好(집의 담장에 비유하면 나의 담장은 어깨에 미치니, 집안의 좋은 것들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 『孟子 滕文公下』: 鑽穴隙相窺, 踰墻相從, 則父母國人皆賤之(구멍을 뚫고 서로 엿보며, 담을 넘어 서로 어울리면 부모나 나라 사람들이 모두 천하게 여긴다).

 

균(鈞)

 

1. "균(均)"과 용법이 같으며, 총체적인 판단을 나타낸다. "마찬가지로" 혹은 "모두"로 해석한다.

孟子 告子上』: 鈞是人也, 或爲大人, 或爲小人, 何也(모두 사람인데, 어떤 사람은 대인이 되고 어떤 사람은 소인이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2. 고대의 중량 단위로서, 30근 을 1 균(鈞)이라 한다. 

이는 "균(鈞)"의 본뜻으로서 『설문해자(說文解字)』에 "鈞, 三十斤也"라고 하였다.

 

3. "균(均)"과 통하며, "고르다", "균등하다"로 해석한다.

 孟子 滕文公上』: 夫仁政必自經界始, 經界不正, 井地不鈞, 穀祿不平 (대저 어진 정사는 반드시 경계를 다스림부터 시작되니, 경계가 바르지 못하면 정전이 고르지 못해 녹봉이 공평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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